“손흥민의 유일한 불행? 메날두 시대에 태어난 것” SON 1호 절친의 '찬사'

김아인 기자 2024. 11. 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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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가이 아슬란이 손흥민을 향해 메시와 호날두와 한 시대에 태어난 것이 유일한 불행이라는 찬사를 남겼다.

아슬란은 "프로로 데뷔했던 함부르크 시절 한국 대표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나는 그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를 수 있다. 그를 축구 선수로서, 한 인간으로서 존경한다. 어릴 적부터 손흥민은 훈련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 사람들과 교류하는 방식에서 훌륭한 성격을 갖고 있었다. 당시에는 그도 괴체처럼 세계 정상에 오를 거라고 느꼈다.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서 지금 그자리에 있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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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리그

[포포투=김아인]


톨가이 아슬란이 손흥민을 향해 메시와 호날두와 한 시대에 태어난 것이 유일한 불행이라는 찬사를 남겼다.


아슬란은 손흥민이 유럽 진출 초반에 절친하게 지냈던 친구다. 손흥민은 2008년 함부르크 유스 팀을 거쳐 2013년까지 함부르크에서 활약했다. 이 시기 손흥민은 아슬란과 한솥밥을 먹었다. 아슬란은 2009-10시즌 함부르크에 입단해 2014-15시즌까지 뛰었다.


이들은 함께 휴가를 가거나 한식을 먹는 등 절친한 사이를 유지했다. 지난 2012년에는 훈련 도중 소속팀 동료 슬로보단 라이코비치가 손흥민의 실수를 지적하면서 싸움이 일어나자, 말리려던 아슬란이 대신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후 라이코비치는 물의를 일으킨 책임에 대해 팀 훈련에서 배제되면서 징계를 받기도 했다.


아슬란은 2014-15시즌 도중 함부르크를 떠나 베식타스로 이적했다. 이후 페네르바체와 우디네세를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갔고, 지난해 8월 멜버른으로 이적하면서 호주 무대에 입성했다. 한 시즌을 소화한 후 지난여름에 깜짝 손흥민과 재회가 이뤄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을 마치고 떠난 호주 투어를 소화하던 중 그와 만나 진한 포옹을 나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후 아슬란은 8월에 J리그 소속 산프레제 히로시마로 이적했다. 2024시즌 리그 12경기 중 8경기 선발로 나섰고 7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를 통해 가장 뛰어난 선수를 언급하면서 지네딘 지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리오 괴체 등을 설명했다. 아슬란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스 시절 괴체와 친하게 지냈고,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이름도 나왔다. 아슬란은 “프로로 데뷔했던 함부르크 시절 한국 대표팀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나는 그를 가장 친한 친구라고 부를 수 있다. 그를 축구 선수로서, 한 인간으로서 존경한다. 어릴 적부터 손흥민은 훈련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 사람들과 교류하는 방식에서 훌륭한 성격을 갖고 있었다. 당시에는 그도 괴체처럼 세계 정상에 오를 거라고 느꼈다.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서 지금 그자리에 있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에게 유일한 불행은 그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같은 시대에 있었다는 것이다. 만약 제가 다른 시대에 태어났다면, 나는 그가 더 높은 레벨에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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