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민재 부상 참고 뛰었다…24경기 연속 선발, 독일서도 걱정 "쉴 수 없는 상황"

김건일 기자 2024. 11. 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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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번째 시즌에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방출설이 제기됐던 김민재가 맞나 싶다. 2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만큼 바이에른 뮌헨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을 합작한 것은 물론 직접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까지 이끌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루는 센터백에 칭찬일색이다. ⓒUEFA SNS
▲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번째 시즌에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방출설이 제기됐던 김민재가 맞나 싶다. 2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만큼 바이에른 뮌헨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을 합작한 것은 물론 직접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까지 이끌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루는 센터백에 칭찬일색이다. ⓒUEFA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연일 맹활약으로 호평받고 있는 김민재가 부상을 안고 뛰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다섯 번째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8분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UEFA는 김민재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첫 수상. 김민재는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밝게 웃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김민재는 손흥민 이후 두 번째로 독일 팀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은 한국인이 됐다. 손흥민은 2014-15시즌 바이어 레버쿠젠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골맛을 봤다.

또 김민재는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번째 경기 일정이 끝난 뒤 29일 UEFA가 발표한 이주의 팀에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번째 시즌에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방출설이 제기됐던 김민재가 맞나 싶다. 2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만큼 바이에른 뮌헨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을 합작한 것은 물론 직접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까지 이끌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루는 센터백에 칭찬일색이다. ⓒ연합뉴스
▲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번째 시즌에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방출설이 제기됐던 김민재가 맞나 싶다. 2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만큼 바이에른 뮌헨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을 합작한 것은 물론 직접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까지 이끌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루는 센터백에 칭찬일색이다. ⓒ연합뉴스

UEFA는 "(김민재는)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서 유일하게 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이었다. 강력한 수비로 볼 소유권을 되찾아오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찬사를 UEFA 경기감독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골키퍼 자리에는 퀴빈 켈러허(리버풀), 좌우 윙백에는 라미 벤세바이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리엔 팀버(아스널)가 선정되었으며, 중원에는 라데 크루니치(츠르베나 즈베즈다), 말릭 틸먼(PSV 에인트호번),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리버풀),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가 포진했다. 최전방 투톱은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테오 레테기(아탈란타)가 차지하며 공격진을 이뤘다.

▲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번째 시즌에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방출설이 제기됐던 김민재가 맞나 싶다. 2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만큼 바이에른 뮌헨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을 합작한 것은 물론 직접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까지 이끌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루는 센터백에 칭찬일색이다. ⓒUEFA SNS
▲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번째 시즌에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방출설이 제기됐던 김민재가 맞나 싶다. 2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만큼 바이에른 뮌헨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을 합작한 것은 물론 직접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까지 이끌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루는 센터백에 칭찬일색이다. ⓒ연합뉴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상 사실을 털어놓았다.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이후 약간 문제가 있었다"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정했다.

TZ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국가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을 오가며 24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힘들고 긴 여정 때문에 한국 대표팀 차출은 유럽 국적인 다른 동료들보다 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부상 때문에 김민재가 숨 돌릴 틈이 없다. 에릭 다이어는 콤파니의 높은 수비를 소화하기엔 스피드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에게는 불리한 상황이다. 김민재는 지난달 초부터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김민재는 아킬레스 부상을 안고 있다"고 전했다.

▲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번째 시즌에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방출설이 제기됐던 김민재가 맞나 싶다. 2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만큼 바이에른 뮌헨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을 합작한 것은 물론 직접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까지 이끌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루는 센터백에 칭찬일색이다. ⓒ연합뉴스,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부상으로 빠져 있고, 다이어의 기용이 제한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달 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하고, 그로부터 3일 뒤엔 DFB포칼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경기한다.

TZ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몸 상태 때문에) 스스로 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비 괴물은 겨울 이적시장까지 견뎌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중요성은 기록으로도 나타난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 결과로 7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달 24일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뒤엔 한 골도 실점하지 않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축으로 이루어진 센터백은 지난달 27일 보훔과 경기에서 5-0 대승을 시작으로 마인츠전 4-0, 우니온 베를린전 3-0, 벤피카전 1-0, 세인트 파울리전 1-0, 아우구스부르크전 3-0 승리를 이날 경기 전까지 만들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파리생제르맹과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이렇게 치켜세웠다.

"첫 주에 훈련을 봤는데, 우리 공격수들은 재미를 못 봤다"며 "훈련에서 공격수들이 재미가 없었다면, 무언가가 있었다는 뜻을 뜻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물론 그들(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이 혼자 수비하는 것이 아니다. 케인을 비롯한 모두가 수비에 가담했다. 그래서 지금은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번째 시즌에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방출설이 제기됐던 김민재가 맞나 싶다. 2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만큼 바이에른 뮌헨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7경기 연속 무실점을 합작한 것은 물론 직접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까지 이끌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이루는 센터백에 칭찬일색이다. ⓒ연합뉴스

막스 에베를 디렉터도 "우린 다시 한 번 매우 좋은 수비력을 보였다. 매우 좋은 팀을 상대로 전방에서 기회를 만들었다"며 "젊고 흥미로운 팀이다. 우린 다시 안정됐다. 우리 스스로 갖고 있는 자신감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수비를 잘하고 있다"면서도 "핵심은 우리가 계속 전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김민재가 골을 넣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넣은 것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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