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점'에 갈리는 당락, K리그 시상식 '최대 격전지'는[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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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MVP, 신인왕, 베스트11에 도전했다.
K리그1 데뷔 시즌에 7골13득점으로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안데르손은 2위 그룹인 김대원(김천), 세징야(대구)의 8도움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도움왕을 가져갔다.
소속팀 수원FC가 구단 역대 최고 승점인 53점을 쌓고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기에 겹경사였다.
조현우는 2017시즌부터 8회연속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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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올 시즌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MVP, 신인왕, 베스트11에 도전했다. 그렇다면 표차가 가장 적은 '최대 격전지'는 어디였을까.
프로축구연맹은 29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 2024를 열었다. 2024 K리그를 총망라하는 시상식에는 선수, 감독, 구단-프로축구연맹 관계자들과 팬, 미디어가 모두 모였다.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베스트11, 감독상, 영플레이어, MVP 수상자를 정한다.
K리그2에서는 영플레이어상에 서재민(서울 이랜드), 감독상에는 유병훈(안양), MVP에는 마테우스(안양)가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최다득점상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가 차지했다. 최종전 전날인 23일에 시즌을 마친 2위 일류첸코(서울,14골), 3위 야고(울산,13골), 4위 이상헌(강원,13골)이 모두 무고사의 15골을 넘지 못했다. 24일 최종전 전까지 12골을 기록하고 있던 전북의 이승우에게 그나마 역전 가능성이 있었지만 무득점을 기록하며 무고사에게 득점왕의 영광이 돌아갔다.
최다도움상은 수원FC의 안데르손이 차지했다. K리그1 데뷔 시즌에 7골13득점으로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안데르손은 2위 그룹인 김대원(김천), 세징야(대구)의 8도움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도움왕을 가져갔다. 소속팀 수원FC가 구단 역대 최고 승점인 53점을 쌓고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쳤기에 겹경사였다.
시즌 베스트11에는 골키퍼에 조현우(울산, 83.71%)가 선정됐다. 조현우는 2017시즌부터 8회연속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왼쪽 수비수에는 이명재(울산, 44.78%), 중앙 수비수에는 김기희(울산, 21.29%)와 박승욱(김천, 24.01%)가 선정됐다. 오른쪽 수비수에는 황문기(강원, 90.09%)가 뽑혔다.
왼쪽 미드필더에는 안데르손(수원FC, 74.74%), 중앙 미드필더에는 오베르단(포항, 19.83%), 고승범(울산, 32.33%)이 오른쪽 미드필더에는 양민혁(강원, 79.05%)이 선정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이동경(김천, 24.91%), 이상헌(강원, 21.08%)이 뽑혔다.
K리그1 포지션별 베스트 11 중 가장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쪽은 바로 6명의 후보 중 2명을 선발하는 중앙 미드필더였다.
고승범(울산, 32.33%)은 그래도 여유롭게 통과한 반면, 오베르단(포항, 19.83%)은 정호연(광주, 17.33%), 세징야(대구, 17.33%)와 각축을 벌였다. 오베르단이 감독+지도자 투표 12-6으로 세징야를 앞질렀지만, 세징야가 미디어에서 57-28로 크게 앞서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오베르단이 환산 점수 2.5점 차이의 근소 우위로 베스트 11 중앙 미드필더에 들었다.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 수상자이자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정호연, 부상에서 돌아오기만 하면 위협적인 모습을 선사하는 '대구의 왕' 세징야가 추격을 함께 하기에 더욱 예측하기 힘들었다. 올해의 격전지는 중앙 미드필더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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