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토트넘행 D-16' 영플레이어 유종의 미 거둔 양민혁, "PL에 어울리는 마인드셋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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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엿한 프리미어리거다.
토트넘 핫스퍼 합류가 3주도 채 남지 않은 양민혁(18·강원FC)이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 주인공으로 등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양민혁은 본 시상식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좋은 활약으로 영플레이어를 받게 돼 좋다. MVP는 다른 후보 모두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였고, 누가 받든 축하할 자신이 있었다. (조)현우 형이 더욱 잘했기 때문에 상을 받으셨다고 생각한다. 축하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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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연희로] 배웅기 기자= 이제는 어엿한 프리미어리거다. 토트넘 핫스퍼 합류가 3주도 채 남지 않은 양민혁(18·강원FC)이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 주인공으로 등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소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본 시상식을 2시간여 앞두고 참석 감독 및 선수의 사전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한몸에 받은 인물은 단연 양민혁이었다.
강원 관계자가 별도 마련된 구단별 테이블이 아닌 '양민혁 전용 테이블'을 마련할 정도였다.
양민혁은 이날 K리그1 베스트일레븐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 영플레이어, MVP 모두 후보에 이름을 올려 3관왕에 도전했고, MVP를 제외한 2관왕에 성공했다. 특히 영플레이어의 경우 감독 11표, 주장 10표, 미디어 115표(환산점수 92.16)로 사실상 몰표를 받았다.
올 한 해 드라마 같은 시즌을 보낸 양민혁이다. 시즌에 앞서 준프로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튀르키예 동계훈련에 동행하는 등 윤정환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38경기 전경기를 소화하며 12골 6도움을 폭발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시즌 중 양민혁의 계약을 프로로 전환하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강원은 양민혁을 비롯한 황문기, 이상헌 등 핵심 자원들의 활약에 힘입어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모든 선수가 시즌이 끝나 모처럼 휴식에 돌입한 가운데 양민혁은 내달 16일 영국 런던 출국길에 오른다.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신음하는 토트넘이 이례적인 조기 합류를 요청한 것이다.
양민혁은 본 시상식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좋은 활약으로 영플레이어를 받게 돼 좋다. MVP는 다른 후보 모두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였고, 누가 받든 축하할 자신이 있었다. (조)현우 형이 더욱 잘했기 때문에 상을 받으셨다고 생각한다. 축하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모님이 시상식에 동행하지 않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직접 이 자리에 오시지는 않았다. (정장 입은 모습은) 아침에 보시더니 정말 멋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상을 받은 것에는 메신저로 축하한다고 하셨다"며 "부모님이 부끄럼이 많으신 편이다. 안 오신 이유는 딱히 없는 것 같다"고 대답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양민혁은 다음 시즌 강원의 유력한 영플레이어 후보를 추천해달라고 하자 깜짝 오피셜을 발표했다. "(양)현준(셀틱)이 형 뒤를 이어 영플레이어를 받게 돼 굉장히 뜻깊다. 또 같은 양 씨지 않은가"라며 운을 뗀 양민혁은 "내년에 좋은 선수가 많이 들어오는 걸로 안다. 개인적으로는 매탄고 유병헌을 추천하고 싶다. 짧은 기간이지만 저와 친분을 다졌고, 충분히 능력이 있는 친구"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거친 압박과 빠른 템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리그다. 양민혁이 자신의 성격을 "소심하다"고 설명한 가운데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맞붙는 만큼 한층 더 강해지고, 주눅 들지 않게끔 되바라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양민혁은 "계속 생각하는 부분이다. 해외에 나가면 충분히 바뀌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맞게 생각을 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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