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가 돌아왔다’…수원 현대건설, 도로공사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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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대건설이 '주포' 모마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힘입어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2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현대건설은 2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3대1(25-15 25-18 15-25 25-10)로 완승을 거뒀다.
직전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1세트 초반 벤치로 물러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모마가 이날 경기에선 24득점(공격 성공률 51.16%)으로 살아난 것이 현대건설에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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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한항공, 막심 31득점 폭발, 파죽 6연승으로 선두 탈환
수원 현대건설이 ‘주포’ 모마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힘입어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2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현대건설은 2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3대1(25-15 25-18 15-25 25-10)로 완승을 거뒀다.
직전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1세트 초반 벤치로 물러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모마가 이날 경기에선 24득점(공격 성공률 51.16%)으로 살아난 것이 현대건설에 호재다. 정지윤이 14득점, 양효진과 이다현이 나란히 12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현대건설은 8승3패(승점 24)로 화성 IBK기업은행(8승2패·승점 21)을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강소휘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모마, 양효진의 연속 득점에 이어 위파위의 서브 득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현대건설은 15-11에서 이다현의 이동 공격과 속공, 모마의 백어택 등으로 20-11로 크게 달아났다.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현대건설은 모마의 오픈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세트 초반 9-8로 시소게임을 이어간 두 팀은 양효진, 모마, 정지윤의 득점포로 18-13으로 현대건설이 리드를 잡았다.
이후 모마와 양효진이 오픈공격으로 23-16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모마의 오픈 공격 이후 상대 범실로 2세트마저 따냈다.
3세트 한국도로공사는 반격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강소휘, 김현정, 전새얀의 고른 득점으로 19-9로 크게 앞섰다.
이후 외국인 공격수 니콜로바의 퀵오픈과 강소휘의 오픈 득점으로 이뤄낸 세트 포인트에서 송은채가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4세트를 가져가며 한국도로공사의 추격을 저지했다. 11-7에서 모마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5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16-8에서 연속 8점을 올리는 응집력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매치포인트에서 나현수의 오픈 공격으로 현대건설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수훈 선수에 선정된 모마는 “한국도로공사는 수비가 뛰어난 팀이기 연타나 속임 공격에 신경썼다. 오늘 승리로 컨디션을 올리게 됐다”며 “지난 흥국생명전 때 벤치에서 지켜보는 것은 슬펐지만, 동료들이 잘해주길 바랐다. 다시 제가 코트에 돌아왔으니 최선을 다해 팀 승리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8승3패·승점 25)은 6연승을 거두면서 선두 천안 현대캐피탈을 2위로 끌어내렸다.
대한항공은 이날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삼성화재와 2라운드 맞대결서 세트스코어 3대2(23-25 21-25 26-24 25-20 16-14)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첫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번의 세트를 따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대한항공은 부상으로 이탈한 요스바니 대신 합류한 ‘대체 외국인 선수’ 막심이 3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그는 승부를 갈랐던 5세트에만 5점을 올렸고, 13-13 결정적인 상황에서 스파이크서브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견인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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