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수척해진 얼굴로 "모든 질책 안고 가겠다...아들은 끝까지 책임" (청룡영화상)

장민수 기자 2024. 11. 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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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에 등장, 최근 불거진 사생활 이슈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정우성은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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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청룡영화상 개최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에 등장, 최근 불거진 사생활 이슈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사회는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맡았다.

이날 초미의 관심사는 정우성의 등장 여부였다. 최근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은데 이어, 비연예인 여성과의 열애설과 스킨십 사진 유출, SNS DM 의혹 등 여러 사생활 이슈가 겹친 탓.

레드카펫은 건너뛰었지만, 그는 황정민과 함께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깜짝 등장했다.

다소 잠긴 목소리로 인사를 전한 그는 황정민의 농담에도 웃음기 없이 굳은 표정이었다. 

최다관객상은 1312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이 차지했다. 김성수 감독이 연출했으며, 정우성, 황정민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김성수 감독은 "그동안 이 상 받는 분들이 제일 부러웠다. 관객분들이 주시는 귀한 상이다. 서울의봄을 같이 열심히 만든 제작진을 대신해 관객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정우성은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번 청룡영화상은 지난 2023년 10월 12일부터 올해 10월 10일까지 국내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정우성은 '서울의 봄' 황정민, '파묘' 최민식, '핸섬가이즈' 이성민, '탈주' 이제훈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사진=KBS2 '청룡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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