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차례 제동 양산시 양산문화재단 내년 7월 출범 초읽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산시가 지난해 부결된 양산문화재단 설립 재추진(국제신문 지난 7월 14일자 8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이 재단 설립에 따른 출연금 동의안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해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해 6월 양산문화재단설립을 위한 출연금 동의안을 제출했지만 시의회에서 "최저임금 수준의 대표이사 연봉으로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확보가 어렵다"는 등 이유로 이 안건을 부결시킨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기획·축제공연·시설관리 등 1국3팀에 26명 직원
'2026년 양산방문의 해 추진' 등 문화·관광 업무 및 높아진 시민 문화·예술 욕구 효율적 대처 기대
양산시가 지난해 부결된 양산문화재단 설립 재추진(국제신문 지난 7월 14일자 8면 보도)에 나선 가운데 이 재단 설립에 따른 출연금 동의안이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해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7일 양산문화재단 출연금 동의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 동의안은 2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확정되는데 통과가 확실시 된다. 시는 내년 7월 출범을 목표로 한다.
이번 동의안은 양산문화재단 법인 설립에 따른 기본 재산 5억 원 확보를 위한 의회 동의를 구하는 내용이다. 시의회는 내년 3월 경 1차 추가경정안 심사에 운영경비와 사업비 등 관련 예산안이 올라오면 현미경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6월 양산문화재단설립을 위한 출연금 동의안을 제출했지만 시의회에서 “최저임금 수준의 대표이사 연봉으로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확보가 어렵다”는 등 이유로 이 안건을 부결시킨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가 반대 시의원을 적극 설득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시킨 게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양산시 관계자는 “‘2026년 양산방문의 해’가 추진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와 수준이 높아져 이에 적극 대응할 전문기관 설립이 절실하다. 전남 순천시 등 일부 지자체의 경우 대표이사가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받고도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초기 운영을 해보고 대표이사 연봉 인상 등 처우문제를 개선하겠다는 등의 논리로 설득한 게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밝혔다.
양산문화재단은 시장을 이사장으로 해서 대표이사, 사무국장에 문화기획·축제공연·시설관리 등의 1국3팀에 총 26명의 직원으로 꾸려진다. 양산삽량문화축전·웅상 회야제·원동 매화축제·원동 벚꽃축제 등 지역 4대 축제 운영 및 양산문화예술회관과 어곡 지역 문화예술인 창작공간,향후 건립될 양산문화예술의 전당과 양산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 및 공간의 관리 운영을 맡는다.
각종 정부공모사업 및 양산예총 등 문화예술 단체 지원, 각종 문화예술 기획 등 업무도 담당한다. 김성룡 기자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