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보고 나서 뒤처리 '뒤에서 앞? 앞에서 뒤?'···'이렇게' 닦으면 진짜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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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나서 '뒤처리'를 할 때 화장지를 잘못 쓸 경우 세균감염이나 피부자극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와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화장지를 엉덩이 쪽에서 생식기 방향으로 닦는 습관은 박테리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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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나서 '뒤처리'를 할 때 화장지를 잘못 쓸 경우 세균감염이나 피부자극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와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화장지를 엉덩이 쪽에서 생식기 방향으로 닦는 습관은 박테리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직장 부위에는 많은 박테리아가 있어 화장지를 요도나 생식기 쪽으로 끌지 않아야 한다"면서 "이 박테리아가 옮겨가면 요로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요로감염이란 소변의 생성과 배출을 담당하는 요로계가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요도, 방광, 요관, 콩팥 등 기관에 따라 방광염과 요도염 등으로 분류된다.
화장실을 참기 어렵거나 배뇨 시 통증이 생기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이 같은 감염을 막으려면 화장지를 생식기에서 엉덩이 방향으로 닦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미국 국립보건원(LIH)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감염에 더욱 취약하다. 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기 때문에 뒤에서 앞 방향, 즉 항문에서 질과 요도 방향으로 잔뇨나 잔변을 닦으면 세균 접촉에 쉽게 노출된다.
뿐만 아니라 항문 주위 피부와 표면 조직 등이 섬세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질러 닦는 것 보다는 항문 주변을 두드려 닦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인의 경우 해마다 50만명이 디피실 균에 감염되며, 이 가운데 1만5000명~3만명이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다. 디피실균은 설사와 염증성 장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한 외과 전문의는 "화장지 사용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거친 재질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염증과 부종, 치명적인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비데나 미온수로 항문 주위를 씻어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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