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지원금 1억 주는 인천시, 올해 출생아 수 증가율 8.3%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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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올해 출생아 수 증가율이 8.3%를 찍으며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인천형 출생정책을 통해 인천이 전국적인 저출산 위기 속 출산과 육아의 최적 도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인천형 출생정책이 실효를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 인천시가 출산과 육아의 최적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지원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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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올해 출생아 수 증가율이 8.3%를 찍으며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인천형 출생정책을 통해 인천이 전국적인 저출산 위기 속 출산과 육아의 최적 도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인천시 출생아 수는 1만1천326명으로 지난 2023년 동월 누계 대비 8.3%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는 17만8천600명이 증가해 0.7% 상승한데 반해 인천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출생아 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그 다음으로 높은 서울(3.5%), 대구(3.2%), 충남(2.7%)보다도 크게 앞섰다.
이 같은 출생아 수 증가율은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1.8%, 7월 4.1%, 8월 6.5%, 9월 8.3% 등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 합계출산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3년 0.67명에서 2024년 0.8명으로 0.13명 늘어났다. 전국에서 세종시(0.19명) 다음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또 인천의 혼인율 또한 증가하면서 향후 인천시 출산율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인천 인구 1천명당 혼인건수는 3.7명이며, 1~9월 혼인건수는 9천661건이다. 전년 동월 누계 대비 12.4% 증가했다.
시는 혼인율 증가는 출산율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만큼, 미래에도 안정적인 출산율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 밖에도 인천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인구 유입이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인천형 출생정책이 실효를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 인천시가 출산과 육아의 최적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지원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인천형 출생정책인 아이(i) 시리즈 정책을 통해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출산율 증가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인 ‘1억 플러스 아이(i)드림’을 통해 임산부에게 교통비 50만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교통비’, 1~7세까지 월 10만원을 지원하는 ‘천사지원금’, 8~18세까지 월 5만~15만원을 지원하는 ‘아이(i)꿈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2호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제3호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 등의 다양한 출생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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