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계약 해지” vs 어도어 “계약 유효”…소송전 가나?

김상협 2024. 11. 2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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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룹 뉴진스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를 선언했습니다.

어도어와 하이브에 무책임, 무능을 이유로 들며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했는데, 어도어가 하루 만에 뉴진스에 보낸 내용증명 답변을 공개하며,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맞받았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약 해지를 선언한 그룹 뉴진스는 단호했습니다.

무능과 무책임, 계약 해지 원인은 전적으로 하이브와 어도어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린/뉴진스 멤버 : "위약금을 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오히려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어도어가 기자회견 하루 만에 뉴진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어도어는 먼저, 뉴진스의 계약 기간은 2029년 7월까지며, 이 계약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소속사의 노력이 뉴진스의 주관적인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건 전속계약 위반 사항이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뉴진스가 주장하는 계약 위반 사항 대부분은 어도어가 아닌, 제3자의 언행에서 비롯된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이브 홍보 담당의 뉴진스 평가 논란과 다른 레이블 매니저의 따돌림 발언 등은 소속사가 강제할 방법도, 법적 조치를 취할 근거도 없었다는 겁니다.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요구 역시, 전속 계약 내용에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소속사는 끝으로 멤버들의 우려와 달리 정규앨범과 월드 투어 등 내년 활동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직접 만나 문제를 풀자고 제안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의 긴급 기자회견에 내용증명 답변 내용을 언론에 공개한 어도어, 계약 효력을 놓고 양측이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면서 긴 소송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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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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