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만이 살 길"…배터리 3사 모두 기술통 CEO
[앵커]
삼성이 배터리 수장으로 '기술통'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내정했습니다.
이로써 배터리 3사 모두 기술 분야에서 굵직한 경험을 쌓은 이들이 CEO로서 회사를 이끌게 됐는데요.
초격차 기술로 대내외적인 배터리 불황을 넘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삼성SDI의 새로운 수장이 됐습니다.
엔지니어 출신 CEO인 최 사장은 그룹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모두에서 성과를 낸 대표적인 '기술통'으로 통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실적 호황을 이끌었던 최 사장이 배터리 업계의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기대와 함께 최 사장이 배터리 전문가는 아니라는 점에서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김동명 사장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연구개발과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을 거쳤습니다.
SK하이닉스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 이석희 SK온 사장 역시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데, 배터리 수장을 맡은 지 1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이뤘습니다.
배터리 3사에 모두 '기술통' CEO가 앉은 배경으로 배터리 사업 불황이 꼽힙니다.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정체 이른바 '캐즘'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저가의 리튬인산철 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미는 중국의 추격마저 거센 상황입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삼중고에 맞닥뜨린 우리 배터리업계.
신규 투자보다는 초격차 기술 확보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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