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폭탄' 이틀 간 車사고 4만건…긴급출동 12만건 넘어

류정현 기자 2024. 11. 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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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부터 어제(28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설에 차량 사고가 4만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에 접수된 사고 건수는 지난 27일 2만3천295건, 28일 1만6천727건에 달합니다. 강한 눈이 내린 이틀 동안 사고 접수 건수는 모두 4만22건입니다.

급격하게 불어난 사고 접수에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하루 평균 사고 접수 건수도 1만4천648건으로 지난해 11월 하루 평균 건수인 1만4천590건을 넘어섰습니다.

긴급출동도 잦았는데 27일 긴급출동 건수는 6만2천530건, 28일에는 6만4천216건에 달했습니다. 이틀 동안 긴급출동 건수는 12만6천566건을 기록했습니다.

눈폭탄은 멈췄지만 이후부터는 기온이 급격하게 내리면서 도로에 빙판길과 살얼음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차량 사고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례적인 11월 눈폭탄에 자동차보험 손해율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0월 말까지 국내 7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평균 손해율은 82%로 이미 적자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이번달 사고까지 반영되면 연말까지 더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따라 보험료 인상 압박도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더군다나 지난 3년 동안 보험료를 내려왔기 때문에 보험업계에서는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다만 금융당국이 서민 경제 부담 등을 이유로 제동을 걸 가능성도 있어 무조건적인 인상은 아닐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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