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시상식] '0.6점 밀렸다'...서울 수비 바꾼 야잔, 박승욱-김기희에 3위로 밀려 수상 불발

신동훈 기자 2024. 11. 29.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FC서울의 벽 야잔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수비수를 비롯해 각 수상은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들이 뽑았다.

울산 수비를 진두지휘한 김기희는 그동안 후보에 올랐는데 좀처럼 수상을 하지 못했다.

경기 수가 적으나 활약상이 매우 대단했기에 야잔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는데 박승욱, 김기희에게 밀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서대문구)] FC서울의 벽 야잔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진행했다.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서 수비수 부문 중 센터백 투표 결과가 주목을 끌었다. 수비라인은 4명을 뽑으며 좌측 풀백 1명, 센터백 2명, 우측 풀백 1명을 선정한다. 수비수를 비롯해 각 수상은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들이 뽑았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0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뽑았다.

센터백 2명 수상자는 박승욱(김천), 김기희(울산)였다. 박승욱은 프로 첫 수상이다. 김천 상무의 3위를 이끌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 수비를 진두지휘한 김기희는 그동안 후보에 올랐는데 좀처럼 수상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수상을 2015시즌 이후 9년 만에 2번째 수상을 하게 됐다.

환산점수로 보면 박승욱이 24.01점으로 가장 높았다. 김기희가 21.29점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야잔이었다. 야잔은 20.69점을 받았는데 감독 2표, 주장 5표, 미디어 62표를 받았다. 감독, 주장 투표에선 밀렸지만 미디어 투표에선 가장 많았다. 그럼에도 종합 환산 점수에서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야잔은 올 시즌 FC서울 수비를 변화시킨 인물이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돌풍을 일으키면서 주목을 받았다. 수비가 아쉬웠던 서울이 여름에 영입을 했다. 오자마자 주전으로 나섰고 압도적인 힘과 수비로 후반기 서울의 반등을 이끌었다.

강렬한 임팩트와 놀라운 수비력으로 후반기만 뛰었어도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들었다. 경기 수가 적으나 활약상이 매우 대단했기에 야잔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는데 박승욱, 김기희에게 밀렸다.

한편 3위 야잔에 이어 4위 강투지(15.78%), 김영빈(14.35%), 6위 전민광(3.88%)이 뒤를 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