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자’ 행렬에 네이버 주가 20만 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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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1월 25일~29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는 반도체 주식을 팔고 네이버 주식을 사들였다.
삼성전자 주식을 6250억 원, SK하이닉스 주식을 2480억 원어치 순매도한 외국인은 네이버(NAVER) 주식을 2320억 원어치 사들였다.
네이버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번 주 주가 20만 원대를 회복했으며, 11월 29일 장중 한때 20만9000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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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11월 8일 사상 최대를 기록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2조7156억 원, 영업이익 52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38%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검색 및 광고와 커머스, 콘텐츠 등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내년부터는 AI를 활용해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네이버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번 주 주가 20만 원대를 회복했으며, 11월 29일 장중 한때 20만9000원까지 올랐다. 20만 원대 재탈환은 올 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11월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25~29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네이버였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JYP엔터테인먼트, SK텔레콤, HD현대마린엔진, 삼천당제약, 엔씨소프트, 대한항공, 한국가스공사, 카카오, BNK금융지주였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알테오젠, 신한지주, 현대건설, 삼성SDI, 삼성전자우, KT&G, 삼성물산, POSCO홀딩스였다.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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