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임박’ 대한항공·아시아나 주가,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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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으로 기업결합의 마지막 관문을 거의 통과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에어인천을 '적합한 매수인'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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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으로 기업결합의 마지막 관문을 거의 통과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29일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96% 오른 2만5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개장 직후 2.16% 오른 2만6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6.88%까지 반락했던 주가는 오후 들어 반등해 상승세가 강해졌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2.27% 내린 1만74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개장과 함께 4.91%까지 상승폭을 키우다 반락한 뒤 약세가 이어졌다.
전날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에어인천을 '적합한 매수인'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여객 부문 신규 진입 항공사의 안정적 운항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수자 승인 등 EU 집행위가 제시한 양사 기업결합의 조건부 승인을 위한 선행 조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돼 대한항공이 안정적 성장 가도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아직 미국 법무부(DOJ)의 심사가 남았지만 미국의 승인까지 얻으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위해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에 대한 승인을 모두 얻으며 세계 10위권 초대형 항공사로 도약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미국 DOJ에 EC 최종 승인 내용을 보고한 상태다. 합병 이후 2년 동안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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