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부터 32세까지 PGA투어 루키, '아놀드 파머 어워드' 후보들

권준혁 기자 2024. 11. 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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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여한 것은 1979년부터다.

PGA 투어는 선수 이사회와 선수 자문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2024 올해의 신인상 후보를 이번주 초 발표했고, 현재 PGA 투어 회원들의 투표가 진행 중이다.

PGA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동일 시즌에 아마추어와 프로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PGA 투어 19개 대회에 나와 15번 컷 통과했고,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1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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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던랩, 맥스 그레이저맨, 제이크 냅, 마티유 파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닉 던랩, 맥스 그레이저맨, 제이크 냅, 마티유 파봉.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여한 것은 1979년부터다. 1983년을 제외한 매년 최고의 루키를 뽑았다.



 



1996시즌 타이거 우즈(미국), 2010시즌 리키 파울러(미국), 2013시즌 조던 스피스(미국), 2016-17시즌 잰더 쇼플리(미국), 2019-20시즌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이 신인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2018-19시즌 수상한 임성재가 유일하다.



 



PGA 투어는 선수 이사회와 선수 자문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2024 올해의 신인상 후보를 이번주 초 발표했고, 현재 PGA 투어 회원들의 투표가 진행 중이다. 



 



올해의 신인상인 '아놀드 파머 어워드' 후보로는 닉 던랩(20·미국), 맥스 그레이저맨(29·미국), 제이크 냅(30·미국), 마티유 파봉(32·프랑스)이 정해졌고, 4명은 생애 한 번뿐인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놓고 다툰다.



 



현재 세계랭킹 33위 닉 던랩은 PGA 투어 2024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해 15번 컷 통과했다. 



던랩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마추어 자격)와 배라쿠다 챔피언십을 통해 2승을 달성했다. PGA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동일 시즌에 아마추어와 프로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을 통해 2024 PGA 투어 회원 자격을 획득한 던랩은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공동 5위, 로켓 모기지 클래식 공동 10위 등 페덱스컵 4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2부인 콘페리투어를 통해 2024년 PGA 투어에 입성한 맥스 그레이저맨(현재 세계 38위)은 시즌 26개 대회에 나와 19번 컷 통과했고, 그 중 3번은 준우승(3M 오픈 2위, 윈덤 챔피언십 2위, 조조 챔피언십 공동 2위)을 기록했다.



 



그레이저맨은 또한 뉴올리언스 취리히 클래식 공동 4위,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4위,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공동 7위 등 페덱스컵 48위를 기록했다. 



    
제이크 냅 역시 2023년 콘페리투어에서 뛰면서 올해 PGA 투어 회원 자격을 따냈다. 올 시즌 23개 대회에 참가해 17번 컷 통과했다.



 



냅은 1승(멕시코 오픈 앳 비단타)을 거두었고,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3위, 코그니전트 팜비치 클래식 공동 4위, 더 CJ컵 바이런 넬슨 8위 등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59위(가을 시리즈 64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9위로 현역 프랑스 남자골프 중 랭킹이 가장 높은 마티유 파봉은 DP월드투어 출범 첫해 톱10 자격으로 2024시즌 PGA 투어 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 PGA 투어 19개 대회에 나와 15번 컷 통과했고,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1승을 수확했다.



 



아울러 파봉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 3위, US오픈 5위, 소니오픈 공동 7위로 톱10을 추가했고, 이번 시즌 루키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해 페덱스컵 17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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