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DP 월드투어와 제휴 검토 눈길

2024. 11. 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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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가 DP 월드투어와의 제휴를 검토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LIV 골프와 DP 월드투어의 제휴 협의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PGA 투어의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작된 것"이라며 "사우디 국부펀드는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의 소수 지분을 인수하는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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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우디 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가 DP 월드투어와의 제휴를 검토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한국시간) "LIV 골프와 DP 월드투어가 일정을 공유하고 소속 골퍼들이 두 리그에서 주최하는 대회에 자유롭게 출전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협의가 성사되면 LIV 골프의 입지는 확고해지고 DP 월드투어는 재정적인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LIV 골프와 DP 월드투어의 제휴가 성사되면 골프계의 갈등이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IV 골프는 지난 2022년 6월 출범 당시 PGA투어와 DP 월드투어 소속 톱 랭커들과 거액의 사이닝 보너스 계약을 체결해 대립 양상을 보였다.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는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의 회원 자격을 박탁해 대회 출전을 금지하거나 벌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세 단체는 지난해 공동 소유 영리 법인을 모태로 합병 선언을 해 변화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후 뚜렷한 진척을 보이지 못했으며 내년 경기 일정도 각자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LIV 골프와 DP 월드투어의 제휴 협의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PGA 투어의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작된 것"이라며 "사우디 국부펀드는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의 소수 지분을 인수하는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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