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놓은 대작 게임, 출시 100일만에 1조원대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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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처음 내놓은 AAA급(블록버스터급) 게임인 '검은신화: 오공'(이하 오공)이 흥행 기록을 써가고 있다.
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게임 데이터 분석업체 VG인사이트는 28일 기준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오공 게임이 2230만개 이상 팔려 총 수익이 11억달러(약 1조53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공은 게임 제작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만 3억위안(약 578억원)만 투입된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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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블록버스터 게임, 서유기 IP 힘입어 관광 효과도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처음 내놓은 AAA급(블록버스터급) 게임인 ‘검은신화: 오공’(이하 오공)이 흥행 기록을 써가고 있다. 전세계에서 1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고 각종 상을 받았으며 ‘서유기라는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도 창출하고 있다.

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게임 데이터 분석업체 VG인사이트는 28일 기준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오공 게임이 2230만개 이상 팔려 총 수익이 11억달러(약 1조53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사범대의 게임 산업 분석가인 류멍페이는 오공의 게임 플랫폼 판매와 출판, 홍보 등의 비용을 공제한 후 보수적으로 봤을 때 약 70억위안(약 1조3500억원)의 이익을 냈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류멍페이는 “오공의 비용 구조가 간단하다”며 “초기 개발 투자는 높은 반면 지속적인 운영 비용은 낮아 결국 높은 이익 마진을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공은 중국의 게임 개발사 게임사이언스가 제작한 3인칭 액션역할수행게임(RPG)이다. 지난 8월 20일 출시해 이달 28일 100일을 맞았다. 출시 100일만에 1조원이 넘는 수익을 기록한 것이다.
오공은 게임 제작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만 3억위안(약 578억원)만 투입된 대작이다. 중국에서 지금까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AAA급 게임 출시가 없었는데 오공이 첫 사례가 됐다.
오공이 인기를 끌면서 이 게임을 하기 위한 수요로 관련 제품의 판매도 늘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둥닷컴에서는 오공이 출시되기 전날인 8월 19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12시까지 게임 기기와 컨트롤러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7배, 5배 급증했다. 게임용 그래픽 카드 판매도 같은 기간 250% 늘었다.
오공은 중국의 고전인 서유기를 모티브로 했는데 이와 관련한 관광 수요도 증가했다. 게임이 서유기에서 나오는 장소들을 배경으로 만들어 이곳을 찾으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이다.
오공의 촬영지는 전국에 36곳이 있으며 이중 27개가 중국 북부 산시성에 위치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달초 국경절 연휴 때 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은 3650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5%나 늘었다. 관광객 소비 지출은 같은기간 두배 늘어난 약 230억위안(약 4조4300억원)이다.
GT는 베테랑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게임사이언스가 중국 게임 R&D 수준을 크게 업그레이드하고 참조 모델을 제공했다며 앞으로 비슷한 품질의 중국산 비디오 게임이 더 많이 출시돼 국내 게임 시장의 잠재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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