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인사 안 하는 후배 저격 “소녀시대는 배달원에도 90도 인사”(컬투쇼)

서유나 2024. 11. 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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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효연이 인사 안 하는 후배 가수들을 저격했다.

이에 효연이 "요즘은 다 인사 안 한다"고 하자 이재원은 "저번에 안 와서 살짝"이라고 털어놓았는데, 빽가는 "저희는 매년 앨범 활동을 해서 방송국에 가잖나. 저희는 못 오게 한다. 단체로 와서 줄 서 있으면 죄송스럽더라. 이젠 저희가 몰랐는데 갑자기 누가 들어와서 '누구세요?'라고 하면 'PD입니다'라고 하시더라. 예전엔 저희가 인사하려고 줄섰는데 이젠 PD님들이 감사하다고 인사하시려고 오시니까 이상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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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 (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기자]

소녀시대 효연이 인사 안 하는 후배 가수들을 저격했다.

11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코요태 빽가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H.O.T. 출신 이재원, 소녀시대 효연이 '하지마!'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효연은 "연습생 때 저희는 음식 배달해주는 분들이 오시잖나. 그분들에게 항상 90도로 인사했다"며 "저희가 문 열어드리면서 90도로 인사했다고, 이 녀석들아"라고 야단치는 척 자랑스레 버럭했다.

효연은 "밥 주니까 감사해서 인사한 거냐"는 말에 "매일 보는 분들이니까. 매일 밥 주시니까"라고 답변, "그릇 내놓을 때도 음식 싹 치워서 거의 설거지한 듯해서 내놓았다"고 회상을 더했다.

이런 효연은 이후 인사 문제를 다시 언급했다.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을 때가 인사"라고. 효연이 스스로 "저도 좀 꼰대라고 생각한다"고 인정하자 빽가와 김태균은 "인사 안 하는 것 가지고 꼰대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이해 안된다", "저는 인사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효연의 문제 지적에 공감했다.

이재원은 "궁금한게 방송국 가면 후배 가수들이 다 와서 인사하냐"고 물었다. 이에 효연이 "요즘은 다 인사 안 한다"고 하자 이재원은 "저번에 안 와서 살짝…"이라고 털어놓았는데, 빽가는 "저희는 매년 앨범 활동을 해서 방송국에 가잖나. 저희는 못 오게 한다. 단체로 와서 줄 서 있으면 죄송스럽더라. 이젠 저희가 몰랐는데 갑자기 누가 들어와서 '누구세요?'라고 하면 'PD입니다'라고 하시더라. 예전엔 저희가 인사하려고 줄섰는데 이젠 PD님들이 감사하다고 인사하시려고 오시니까 이상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효연은 "저도 인사받는 건 불편해 못 오게 하는데 복도에서 오며가며 볼 때는 눈인사라든가 (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자신의 경우 요즘 "눈을 안 마주치니까 (인사를) 안 한다"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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