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라라스윗' 설탕 대신 대장균 득실…식약처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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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칼로리 간식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저당 아이스크림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라스윗'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식품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기송 기자, 문제의 제품 어떤겁니까?
[기자]
라라스윗의 '저당 단팥바'입니다.
당류 함량이 적어 아이스크림 하나를 다 먹어도 60kcal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 아이스크림으로 유명세를 탄 제품입니다.
그런데 서울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각종 병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군 수치가 기준을 초과하며 위생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대장균군은 여러 세균들의 종합으로 보면 되는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 포함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약처는 10월 8일 제조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앵커]
회수 조치 중이라는 건 지금도 팔리고 있다는 얘기잖아요. 주의가 필요한데 어디서 판매 중입니까?
[기자]
라라스윗 측은 자사몰과 마켓 컬리, 배달의민족, 쿠팡, SSG닷컴을 통해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라라스윗 제품들은 편의점 CU에서 아이스크림부문 판매 1위를 하고 있는데요.
다만 CU 측은 문제가 된 제조일자의 제품은 판매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라라스윗 측은 "제품 회수와 홈페이지를 통한 환불을 진행하겠다"라며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히 받아들이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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