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연봉 3140억보다 더 줄게' 거절 가능한가...'재계약 불투명' 살라, 사우디에서 러브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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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사우디 구단들은 살라를 드림 타깃으로 설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능가할 수 있는 계약을 리버풀에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살라는 호날두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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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29일(한국시간) "사우디 구단들은 살라를 드림 타깃으로 설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능가할 수 있는 계약을 리버풀에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살라는 호날두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핵심이자 프리미어리그(PL) 최정상급 공격수다. 하지만 서른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그의 향후 거취는 불투명해지고 있다. 계약기간이 2025년 6월이면 만료되는데 재계약 관련 소식은 없다. 이적시장 기간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고,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같은 빅 클럽 이적설도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사우디로부터 천문학적인 금액의 제안을 받았다. 알 이티하드가 살라에게 어마어마한 거금을 들이밀며 유혹했다. 리버풀은 여러 차례 거절했지만, 알 이티하드의 제안은 멈추지 않았다. 처음 시작은 5,000만 파운드(약 838억 원)였지만, 협상이 되지 않자 2억 1,500만 파운드(약 3,595억 원)라는 리버풀의 이적시장 역사를 뛰어넘는 금액까지 도달하게 됐다.
결국 잔류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끝나가는 징조가 점점 나오고 있다. 지난 9월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 이후 “아시다시피 이번이 내가 클럽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다. 나는 그저 즐기고 싶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 아직까지 구단 내에서 계약에 대해 이야기한 사람이 없다. 그래서 이번 시즌이 내 마지막 시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재계약? 그건 내가 정할 수 있는 게 아니지만, 클럽에서 아무도 내게 말하지 않았다”고 인터뷰했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게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하면서 이번이 자신에게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살라의 발언 이후 그의 미래를 두고 수많은 추측이 생겼다. 살라는 지난 사우샘프턴전이 끝난 후에도 리버풀 재계약 상황과 관련해 자신의 감정을 다시금 털어놨다.
살라는 “12월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 클럽에 남으라는 제안을 받지 못했다. 아마 들어올 때보다 나갈 때가 더 많을 거다. 난 클럽에 몇 년간 있었다. 이런 클럽은 없다. 하지만 결국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 내가 말했듯이 지금은 12월이고 아직 내 미래에 대한 소식은 없다. 나는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하지만, 결국 나나 팬들의 손에 계약 관련한 문제는 달려 있지 않다”고 고백했다.
재계약 진행에 별다른 진전이 없어 실망했는지를 묻자 “물론이다. 곧 은퇴하지 않을 테니까 그냥 뛰어야 한다. 시즌에 집중하고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노린다. 실망스럽지만 지켜볼 것이다. 나는 매우 프로페셔널하다. 모든 사람이 내 직업 의식을 알 것이다. 그저 축구를 즐기려 노력하고 있고 가능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살라는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나는 지금 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다시금 사우디에서의 관심이 흘러나오는 중이다. 특히 오일 머니를 내세워 최고 수준 연봉을 받는 호날두급 제안도 준비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매체는 "호날두는 알나스르에서 연봉 1억 7,700만 파운드(약 314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가 이적에 동의하면 최소한 그 금액에 맞출 것이라고 제안했다. 리버풀이 아직 그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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