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식량·에너지 안보 협력 확대"
![패통탄 태국 총리(오른쪽)와 웡 싱가포르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9/yonhap/20241129131054036xmui.jpg)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과 싱가포르가 정상회담을 열고 식량·에너지 안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29일 방콕포스트와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전날 태국을 방문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회담했다.
패통탄 총리는 고품질 쌀과 유기농 계란을 수출해 싱가포르 식량 안보 강화에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웡 총리는 "싱가포르는 소비하는 식품 대부분을 수입하기 때문에 식량 안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이 식량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국 총리는 또한 에너지 안보, 녹색 경제, 디지털 부문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이들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경제 협력과 미얀마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웡 총리는 "시장 규모와 젊은 인구 등을 고려하면 아세안은 경제 성장의 중심이 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아세안 경제 통합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패통탄 총리는 "미얀마가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다음 달 열릴 비공식 대화가 미얀마 사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은 다음 달 방콕에서 미얀마 위기 해결을 위한 주요국 간 비공식 대화 개최를 추진 중이다.
태국과 싱가포르는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웡 총리가 지난 5월 취임 이후 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8월 패통탄 총리 취임 이후 태국을 공식 방문한 첫 외국 정상이기도 하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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