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 '바이퍼' 등 출전…비시즌 달굴 케스파컵이 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단기 컵 대회인 케스파컵은 지난 2015년 처음 개최돼 2021년까지 열리며 팬들의 비시즌 무료함을 달래준 바 있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케스파컵은 30일 시작하는 조별 예선을 거친 후 12월 4일부터 상위 스위스·인터 스테이지를 치른다. 이후 7일, 8일 양일간 서울 브이스페이스에서 오프라인으로 4강 결승을 소화한다.
LCK 팀들은 지난 스토브리그 개장과 동시에 빠르게 전력 구성을 마쳤다. 이적 시장 동안 굵직한 이적이 줄을 이으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렇듯 로스터 변화가 있는 상황에서, 팀들에게 이번 케스파컵은 내년 LCK 컵(가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릴 본 시즌에 앞서 합을 맞춰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대부분의 팀이 1군과 2군을 섞은 로스터로 대회를 치르는 만큼, 기대를 모으는 팀 내 유망주들의 1군 경쟁력 역시 확인 가능하다. 특히, 2024년 출전한 모든 2군 대회를 우승한 kt 롤스터 챌린저스의 '지니' 유백진, '캐스팅' 신민제의 경기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kt 2군에서 뛴 후 내년부터는 OK저축은행 브리온 1군 데뷔에서 활약할 '하이프' 변정현과 '함박' 함유진 역시 주목할 선수들이다.
케스파컵은 kt 롤스터, BNK 피어엑스, 광동 프릭스, DRX, OK저축은행 브리온, 대만 올스타로 구성된 A조와 T1, 젠지e스포츠, 한화생명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베트남 올스타가 속한 B조 풀리그 경기로 막을 연다. 특히, B조의 경우에는 1군 선수들이 모두 포함된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1군 상체의 젠지와 1군 하체의 한화생명 등이 한 조로 묶인 '죽음의 조'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