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장 "여객 1억600만명 9년 후 포화, 5단계 확장도 준비"
"K-공항 수출 준비, 외화도 벌고 세계 공항으로 진출"

(인천=뉴스1) 황보준엽 정진욱 기자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인천공항의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학재 사장은 29일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해 "모든 나라나 기업, 조직이 얼마만큼 빨리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느냐가 경쟁력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업무나 운영, 여객 서비스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가고싶은 공항'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사장은 "문화에술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찾아서 일부러 찾아오는 공항을 만들겠다"며 "환승객이 이왕이면 경유해서 가는 공항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K-공항 수출도 확대하겠다는 게 이 사장의 계획이다.
그는 "올해 필리핀에 마닐라 공항 사업을 컨소시엄으로 수주해 앞으로 25년간 마닐라공항은 인천공항이 운영한다"며 "최소한 10개 공항은 직접 운영할 것이다. 외화도 벌고 공항 영향력도 키워서 중소기업과 세계 공항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공지능(AI) 혁신 허브 조성계획도 밝혔다. 이 사장은 "AI 빅테크 기업과 디지털 기업, 스타트업 등을 유치해서 함께 (AI혁신 허브를) 만들어내겠다"며 "인천공항은 더이상 교통 시설 뿐만이 아니라 세계에 신기술을 보급해 세계를 바꾸는 공항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이 사장은 "4단계 준공으로 인해서 이용가능한 여객수는 1억 600만 명으로 늘었지만, 2033년도가 되면 포화에 달한다"며 "이날 준공을 끝으로 9년 후를 대비하겠다. 5단계 공사 준비를 정부와 협의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이 국민의 자부심이 되고 국가의 자랑이 되는 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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