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대체' 한지민 첫발...'혼외자 논란' 정우성 참석 여부는? (청룡영화상)

장민수 기자 2024. 11. 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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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이슈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배우 정우성이 모습을 드러낼까.

특히 한지민은 앞서 1993년부터 30년 동안 자리를 지켰던 김혜수의 후임으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김혜수는 SNS를 통해 한지민의 청룡영화상 관련 소식을 태그하며 응원에 나섰고, 한지민 역시 화답하며 훈훈함을 이끌기도 했다.

과연 사랑의 기운을 받는 한지민이 김혜수의 뒤를 이어 새 '청룡 여신'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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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30년 동행' 김혜수 이어 첫 MC 출격
'문가비 혼외자 논란' 정우성, 참석 여부 관심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혼외자 이슈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배우 정우성이 모습을 드러낼까.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출발을 알리는 한지민의 첫인사는 어떨까. 여러모로 이슈가 많은 제45회 청룡영화상이다.

29일 오후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MC는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맡는다.

특히 한지민은 앞서 1993년부터 30년 동안 자리를 지켰던 김혜수의 후임으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앞서 한지민은 "김혜수 선배의 위상과 발자취를 생각해 보면,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다"라면서 "전통과 품격을 이어받아 부족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김혜수는 SNS를 통해 한지민의 청룡영화상 관련 소식을 태그하며 응원에 나섰고, 한지민 역시 화답하며 훈훈함을 이끌기도 했다. 

한지민은 또한 지난 8월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과 열애를 인정했다. 데뷔 후 첫 공개 연애다. 한지민은 1982년생, 최정훈은 1992년 생으로 무려 10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이라는 것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열애설 이후 공식적으로 마이크를 잡는 첫 무대다. 과연 사랑의 기운을 받는 한지민이 김혜수의 뒤를 이어 새 '청룡 여신'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하나 관심의 대상은 정우성의 참석 여부다. 

정우성은 '서울의 봄' 이태신 역을 통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있다. '핸섬가이즈' 이성민, '탈주' 이제훈, '파묘' 최민식, '서울의 봄' 황정민과 경쟁한다.  

수상 가능성이 적지 않기에 당연히 참석할 것이 예상됐으나,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졌다.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를 낳았음이 밝혀진 것. 

정우성 측에서도 "친자가 맞다"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결혼 여부에는 "확인 불가"라고 답했다. 

이후 정우성이 일반인 여성과의 교제 중 문가비와 관계를 가졌으며, SNS를 통해 숱한 여성들에 추파를 던졌다는 의혹이 퍼지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자 결국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영화제 참석 여부에 대해 "재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그리고 당일 오전까지도 확실히 정하지 못한 모양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그럼에도 정우성이 영화제에 참석해 본인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직접 언급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은 지난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까지 국내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최우수작품상은 '베테랑2'(감독 류승완)와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파묘'(감독 장재현),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경쟁을 펼친다.

감독상 김성수('서울의 봄'), 김태용('원더랜드'), 류승완('베테랑2'), 이종필('탈주'), 장재현('파묘'), 여우주연상 '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파묘' 김고은, '시민덕희' 라미란, '리볼버' 전도연, '원더랜드' 탕웨이 등이 후보에 올라 있다.

시상식은 오후 8시 30분부터 KBS2에서 중계된다.

 

사진=MHN스포츠 DB, 청룡영화상, 문가비 SN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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