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매주 골프” 김용현에 盧측 “심각한 명예훼손”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11.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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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거의 매주 골프를 즐기지 않았나"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고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휴가 중에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을 인정하면서 "노 전 대통령도 거의 매주 골프를 즐기지 않았나"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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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지난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거의 매주 골프를 즐기지 않았나”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고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연히 노 전 대통령의 매주 골프는 사실이 아니다”며 설명했다.

재단은 “김 장관의 발언은 툭하면 자신들의 잘못을 노 대통령에 빗대어 사실을 왜곡하며 도망가는 비겁한 짓”이라며 “정진석 비서실장의 유죄판결도 교훈이 되지 않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바로 사과를 하였다고는 하나 애당초 하지 말았어야 하는 발언”이라며 “무엇이 잘못인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휴가 중에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을 인정하면서 “노 전 대통령도 거의 매주 골프를 즐기지 않았나”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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