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랑스러운 동문 1위=尹’ 끌어온 조국 “4년 전 이 투표 기억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학교 교수와 연구자 525명의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기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유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년여 전 서울대 자랑스러운 동문 1위에 윤석열 대통령이 등극한 내용을 다룬 기사를 끌어와 "이 투표를 기억하느냐"고 보는 이들에게 물었다.
서울대 재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의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 투표'에서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이 1위에 올랐다는 내용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교수와 연구자 525명의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기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유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년여 전 서울대 자랑스러운 동문 1위에 윤석열 대통령이 등극한 내용을 다룬 기사를 끌어와 “이 투표를 기억하느냐”고 보는 이들에게 물었다.
조 대표는 29일 자신의 SNS에서 2020년 12월7일자 기사를 공유한 후, “2020년 ‘스누라이프’에서 진행된 이 투표를 기억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서울대 재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의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 투표’에서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이 1위에 올랐다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과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총 16명이 ‘자랑스러운 동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었다.
2020년 12월6일 기준 1위는 윤 대통령이었다. 총 1276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89%인 1142명이 윤 대통령을 지목했다. 설문조사글을 올린 작성자는 자신이 2019년과 2020년 상반기에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를 진행한 동문이라고 소개했다. 조 대표는 같은해 7월 진행된 ‘2020 상반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에서 1위에 올랐었다. 총 투표자 1704명이 1550표(90%)를 던져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조 대표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부끄러운 동문’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조 대표의 질문은 4년 새 윤 대통령을 향한 서울대의 마음이 바뀌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28일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낸 서울대 교수 기사를 SNS에서 공유했다.
서울대 교수들과 연구자들은 시국선언문에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부끄러움, 사죄와 통탄의 심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한다”며,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이끌었던 지성의 전당, 그 명예로운 역사의 흔적을 윤 대통령과 그가 임명한 공직자들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대가 교육과 연구에서 제대로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치지 못한 채 ‘영혼이 없는 기술지식인’을 양산해 온 것은 아닌지 참담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이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부선 “이재명 이해한다, 아내도 있으니…차악으로 선택해달라”
- “이래서 연예인들 자꾸 버릇 없어져”...백지영, 시상식 준비하며 ‘일침’
- 한덕수 탄핵 때 ‘씨익’ 웃은 이재명…“소름 끼쳐, 해명하라” 與 반발
- 한혜진 “제작진 놈들아, 정신 차리게 생겼냐”…前남친 전현무 등장에 분노 폭발
- ‘미스터션샤인’ 배우 이정현, 돌연 기아 생산직 지원…‘평균연봉 1억2천’
- “너희 찢는다”→“민주당에 민주주의 없어”…‘尹지지’ JK김동욱, 연일 과감
- 62억대 사기에 세입자 사망…‘美호화생활’ 부부, 추방 사진 공개
- ‘김딱딱 사건’ 6년만 사과에…서현 “최후 승자는 선한 사람”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