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뉴진스 일방적 주장, 계약 해지 사유 안 돼··· 향후 일정도 함께”[공식]

김원희 기자 2024. 11. 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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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2024.11.28 권도현 기자



어도어가 뉴진스의 기자회견 관련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28일 밤 뉴진스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전속계약해지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따라서 향후 일정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어도어와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기자회견만으로 계약 해지가 이뤄지지 않음을 못 박았다.

그룹 뉴진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하니, 민지, 혜인. 2024.11.28 권도현 기자



또 “당사는 아티스트들에게 수차례 만남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만나서 진솔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의 활동을 지원하고 글로벌 아티스트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진스는 저녁 8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 및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했다.

뉴진스는 계약해지 분쟁과 관련해 “우리는 전속계약을 위반하지 않았다. 위약음을 낼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에 (그들에게)책임이 있다. 계약을 해지하면 전속 효력은 없으므로 저희 활동에는 장애가 없다. 앞으로 꾸준히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가처분 등의 소송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 없이 계약 해지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룹 뉴진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하니, 민지, 혜인. 2024.11.28. 권도현 기자



팀명과 관련해서도,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저희 뉴진스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고, 그 이름을 포기할 마음도 없다. 뉴진스라를 이름을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예정된 스케줄 및 계약된 광고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광고주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내용증명을 보내, 시정 사항을 요청하는 한편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뉴진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날인 29일 오전에 내용증명과 관련된 메일의 내용을 공개하겠다고도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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