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교회서 교인 '100명' 집단 난투극...도대체 왜 싸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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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한 교회에서 교인 100여 명 간 대규모 충돌 사태가 벌어져 경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28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쯤 성남시 분당구 A교회에서 "교인끼리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취지로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대규모 충돌 가능성을 우려해 지구대는 물론, 경찰서 병력 수십 명을 동원해 현장을 통제하고, 부상자 등에게 사건 접수 및 고소 등 법적 절차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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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최근 수도권 한 교회에서 교인 100여 명 간 대규모 충돌 사태가 벌어져 경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시 A교회에서는 교인 50~100명이 몸싸움 등을 벌이고 있었으며, 이 중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대규모 충돌 가능성을 우려해 지구대는 물론, 경찰서 병력 수십 명을 동원해 현장을 통제하고, 부상자 등에게 사건 접수 및 고소 등 법적 절차를 안내했다.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비교적 빠르게 갈등 상황이 일단락되면서 추가적인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교회는 최근 목사 선임 문제를 두고 교인끼리 자주 다툼을 벌여 다수의 112신고와 사건 접수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은 사임한 목사가 교회 성도들과 집회를 진행하려고 했었고 교회는 불법집회임을 안내하려다 이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에 휘말린 교인이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해 들었다”며 “고소장이 접수되면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회 분쟁의 주요 원인으로는 ‘담임 목사’가 지목된다. 교회개혁실천연대 부설 교회문제 상담소가 2023년에 진행한 ‘교회 상담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담임목사가 분쟁을 유발한 사례는 69.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원로목사와 관련된 갈등까지 합치면 목사 직분이 분쟁을 유발한 사례는 전체의 73%에 달했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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