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문가비 스캔들..대통령실 "비혼 자녀, 차별 없도록 지원"[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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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이라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은 비혼 출생아를 포함한 모든 생명이 차별 없이 자라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문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사실을 고백했고, 아들의 친부는 정우성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걸로 알려졌으며 교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문가비는 정우성의 아들을 올해 초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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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8일 오후 육아 지원 정책에 대해 "아동수당, 부모 급여, 육아휴직 등 다 아이 기준에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부모의 혼인 여부와 무관하게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부모 가정 등 여러 상황에서 태어난 아이 한 명 한 명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하겠다는 정부의 일관된 철학이 있기 때문에 빠진 부분 있으면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회적 차별 등 여러 제도로 담을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보고 관련해서 모든 생명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부가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계속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이에 정우성은 혼외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비연예인 여성과 스킨십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는가 하면 또 다른 여성과는 1년 넘게 열애 중이란 보도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다만 정우성 소속사 측은 "배우 개인 생활이라 확인 불가하다.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정우성의 스캔들은 해외 매체에서도 주목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정우성은 아버지로서 '책임을 성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결혼 외부의 출생이 금기로 여겨지는 보수적인 나라에서 문가비와 결혼 계획에 대해선 침묵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한 분노를 촉발했고, 여러 가지 의견 기사가 실리고, 온라인 토론이 촉발되었으며, 국가 정치인들의 논평이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일부 진보적인 목소리는 한국의 다양한 가족 구조에 대한 태도 변화를 지적하며 정우성을 옹호했다"라고 설명했다.
BBC는 "한국은 압박감이 심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악명이 높다"라며 "유명인은 종종 지나치게 높은 사회적 기준을 적용받고 극심한 감시를 받는다"라고 정우성 스캔들을 바라봤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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