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중국도 50cm 기록적 폭설…피해 속출

권란 기자 2024. 11. 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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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허강시, 온 마을이 설국으로 변했습니다.

[스키장 관계자 :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케이블카가 고장 났습니다.] 이용객들은 1시간가량을 영하 15도 강추위 속에 떨어야 했습니다.

중국 동북부 지역에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눈이 30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특히 허강시는 하루 50cm 가까운 눈이 내려 1959년 관측 이래 11월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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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허강시, 온 마을이 설국으로 변했습니다.

성인 남성 무릎 높이만큼 쌓인 눈에 오도 가도 못했던 주민은 순찰 요원들이 눈을 치운 뒤에야 간신히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주민 : 감사합니다.]

형체 없이 무너진 비닐하우스 앞에서 농민은 망연자실할 뿐입니다.

[농민 : 우리 농민을 불쌍히 여겨주세요. 먹고살게 해 주세요!]

도로 곳곳에 대형 트럭과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쓰러졌지만,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에 수습도 쉽지 않습니다.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스키장 케이블카는 운행 중 멈췄습니다.

[스키장 관계자 :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서 케이블카가 고장 났습니다.]

이용객들은 1시간가량을 영하 15도 강추위 속에 떨어야 했습니다.

[주민 : 딱 봐도 호랑이잖아!]

한 마을에서는 폭설 속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온 호랑이가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일주일 전 호랑이가 사람을 물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던 터라 불안감은 한층 더 커졌습니다.

중국 동북부 지역에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눈이 30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특히 허강시는 하루 50cm 가까운 눈이 내려 1959년 관측 이래 11월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기록적 폭설에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기차와 버스 등의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다행히 눈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영하 20도 넘는 한파가 이어지며 복구 작업을 더디게 하고 있습니다.

(취재 : 권란,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김종미, 영상출처 : 웨이보 더우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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