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주는 개발 이익에 보상금까지”…30여명 대책 마련 촉구

정인선 기자 2024. 11.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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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성매매 집결지(일명 미아리 텍사스)에서 일하던 여성이 연이율 수천%에 달하는 고금리 불법 사채업자들의 잔혹한 추심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고인의 동료들은 다음달 시작되는 집결지 철거 이후 생계가 막막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미아리 성노동자 이주대책위원회'(이주대책위) 소속 성매매 여성 30여명은 28일 오전 서울 성북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미아리 집창촌(성매매 집결지) 성노동자들의 이주 대책과 생존권 보장 방안을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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