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준비 탄력받게 돼

박천학 기자 2024. 11. 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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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2005년 부산 APEC 당시 지원 특별법 제정 실패를 교훈 삼아 이번 특별법 통과를 위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시민대표단 70여 명과 함께 국회를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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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이름으로 제정된 첫 특별법,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 마련
김석기(국민의힘) 외교통일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주시청 제공

경주=박천학 기자

경북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기념 주화 및 기념우표 발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법 유효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법안은 국민의힘 김석기(경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지난 8월 대표 발의했으며, 여야 국회의원 191명이 공동 발의해 초당적인 지지를 받았다.

경주시는 2005년 부산 APEC 당시 지원 특별법 제정 실패를 교훈 삼아 이번 특별법 통과를 위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시민대표단 70여 명과 함께 국회를 참관했다.

특별법 통과 후 김 위원장과 시민대표단은 간담회를 열어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한 정부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특별법 발의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의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5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경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특별법은 경주의 이름이 명시된 첫 번째 특별법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며 "시민과 함께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특별법 제정으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와 국가·지방자치단체의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가 명확히 마련되면서 정상회의 준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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