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깜짝인하 기대감 유입…헬스케어株 일제히 급등
외국인·기관 '쌍끌이'…의약품, 코스피 업종별 수익률 1위
![2024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28/yonhap/20241128161354961wsca.jpg)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8일 시장의 예상을 깨고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관련 수혜 기대감으로 헬스케어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신약 개발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헬스케어주는 금리인하 시 자금조달이 원활해지면서 연구개발이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신약 개발이 성공함으로써 기업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힌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4.93% 오른 100만원을 기록하며 일일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종가 기준 지난 11일 100만7천원을 기록한 이후 13일 만에 이른바 '황제주' 기준선인 100만원대를 회복했다.
셀트리온도 4.84% 오른 18만6천400원을 기록했다.
주가는 개장과 함께 0.06% 하락했으나 이내 반등해 한때 5.23%까지 상승 폭을 키우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장중 6.19%까지 상승한 녹십자가 5.34% 오른 14만9천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한올바이오파마(6.26%), 대웅(3.76%), 종근당(3.71%), SK바이오팜(3.10%), 유한양행(2.06%)도 강세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10.00% 오른 5만8천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6.04% 급등하기도 했다.
에스티팜(7.93%), 펩트론(6.52%),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4.21%), 휴온스글로벌(2.71%), HK이노엔(2.50%) 등도 강세였다.
이에 따라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의약품은 4.21%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억원, 910억원을 순매수하며 의약품 업종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금융(1.47%), 일반전기전자(1.19%) 다음으로 제약(1.16%)의 수익률이 높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에 어제 미국 증시에서 헬스케어 업종의 상승 영향으로 의약품 업종에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금통위는 "성장 하방 압력이 증대됨에 따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경기의 하방 리스크(위험)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0%로 인하했다.
지난달 0.25%포인트 인하로 3년 2개월 만에 피벗(pivot·통화정책 방향 전환)에 나선 데 이은 결정으로, 한은이 연이어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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