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접수한 효성重, 유럽 시장 확대 가속 드라이브

양호연 2024. 11. 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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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실적으로 그룹의 성장을 견인 중인 효성중공업이 해외 시장 선점에 공들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중동과 북미시장을 비롯해 최근 유럽 시장 확대에 속도내는 분위기다.

효성중공업은 2016년 인도 푸네 차단기 공장 본격 가동으로 해외 공략에도 속도 내고 있다.

시장에선 효성중공업의 북미, 유럽, 인도 등 해외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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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기 누적 생산 10조 돌파
전력기기 호황에 수주 증가세
중공업 수주잔고 7조3000억
효성중공업 임직원들이 지난 26일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을 달성하고 기념식을 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제공

견조한 실적으로 그룹의 성장을 견인 중인 효성중공업이 해외 시장 선점에 공들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중동과 북미시장을 비롯해 최근 유럽 시장 확대에 속도내는 분위기다. 시장에선 전력기기 시장 호황에 따라 해외 실적 성장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은 국내 중전기기 업체 최초로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을 돌파했다. 차단기는 송전선로, 변전소 등에서 고장 또는 이상 전류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전류를 차단해 전력 기기를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전력기기다. 1977년 차단기 생산을 시작한 효성중공업은 1997년 차단기 누적 생산액 1조원을 넘어섰고 2013년에 5조원, 올해 10조원을 돌파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50여년간 전력송전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국내 초고압 송·변전 기술을 높여왔다. 1978년 170㎸ 가스차단기(GCB) 독자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세계 최초 800㎸ 2점절 가스절연개폐기(GIS), 2004년 국내 최초 362㎸ GIS, 2007년 국내 최초 및 세계 두 번째 2점절 1100㎸ GIS 등을 개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초고압차단기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효성중공업은 2016년 인도 푸네 차단기 공장 본격 가동으로 해외 공략에도 속도 내고 있다. 중동과 북미시장을 비롯해 최근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유럽시장에 대규모 GIS를 공급하는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차단기를 공급한 바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수주 확대 노력으로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차단기,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 외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HVDC) 등 미래 전력 솔루션 제품 생산도 확대해 글로벌 선도 전력기기 공급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은 올 3분기 북미 중심의 전력기기 수출 호조로 그룹의 실적을 견인한 바 있다. 해외 수주 증가에 기인해 중공업부문 수주잔고는 7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4% 확대됐다. 시장에선 효성중공업의 북미, 유럽, 인도 등 해외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미국 공장 증설을 결정한 만큼 오는 2026년부터 초고압 변압기 생산량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2027년 생산능력은 4억 달러로 기존의 2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에 창원 초고압 변압기 공장 증설 계획을 더하면 국내외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은 2027년 말 현재 대비 약 40% 증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국가별 장기 전력망 프로젝트를 비롯해 국가간 전력망 연결을 통한 에너지 공급 안정화가 추진되고 있어 유럽향 수주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인도에서도 제조업 성장과 맞물려 전력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인도 공장은 현재 풀가동 상황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기기 시장의 호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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