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와 주니로 보는 '랩퍼블릭'의 재미 터지는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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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씨잼이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뱉었던 인기 벌스 "랩이나 잘하라고"는 티빙 '랩:퍼블릭'(이하 '랩퍼블릭')에서 중요한 요소이면서 동시에 중요하지 않은 요소다.
신스는 "랩을 잘하는" 부류이고, 주니는 '랩퍼블릭' 안에서 실력 약체로 꼽혀왔다.
신스는 한결같이 잘했고, 주니는 '랩퍼블릭' 안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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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래퍼 씨잼이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뱉었던 인기 벌스 "랩이나 잘하라고"는 티빙 '랩:퍼블릭'(이하 '랩퍼블릭')에서 중요한 요소이면서 동시에 중요하지 않은 요소다.
출연진 신스와 주니의 행적을 쫓아보면 더 명쾌하게 와닿는다. 신스는 "랩을 잘하는" 부류이고, 주니는 '랩퍼블릭' 안에서 실력 약체로 꼽혀왔다. 신스는 '랩퍼블릭'의 첫 번째 관문이었던 마스크 배틀에서 좋은 무대를 보여줘 TOP 8에 들었고 직접 팀원(4블록)을 꾸리는 기회까지 얻었다. 반면 주니는 블록에 영입되는 과정마저 순탄치 않았던 가오가이(6블록 리더)의 "버리는 카드"였다.
그러나 둘 다 세미파이널 격인 5번째 블록 매치 '크루 배틀'에 진출했다. 10회 동안 탈락자들이 대거 발생한 상황 속에서 둘은 거의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늘 블록 안에서만 무대를 하다가, 그곳을 벗어나 관객 앞에서 제대로 된 무대도 보여줬다. 신스는 한결같이 잘했고, 주니는 '랩퍼블릭' 안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둘의 랩 실력은 여전히 차이가 크다.
'쇼미더머니'였다면 어땠을까. 실력 하나로 '쇼미더머니' 준우승을 차지했던 신스에게는 지금이 당연히 상황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니는 다른 상황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크다. '마스크 배틀' 때부터 여러 실수를 해온 주니는 아마 '쇼미더머니'였다면 예선 탈락을 했을지 모른다.

팀전으로 배틀을 꾸리면서 주니에게는 7명이라는 든든한 아군이 생겼다. 좋지 않은 상황이 오면 "버리겠다"라고 했던 냉정한 리더 가오가이는 어느새 주니의 가장 든든한 멘토가 되어 그의 랩 실력을 일취월장 성장하도록 만들었다. '크루 배틀'에서 주니가 실력을 뽐낼 수 있게끔 첫 무대 자리도 내줬다. 주니의 생존법은 지략가 리더 가오가이의 거듭된 승전보에서 점철된 '든든한 아군'이었고, 그런 6블록에 계속 머무는 것이었다.
신스는 다른 선택을 했다. '랩퍼블릭'에서는 블록 이동이 가능한데, 실력 좋은 래퍼들은 블록 영입 유혹이 많았다. 어딜가도 '히든 카드'였던 신스는 유혹적인 제안에 두 차례 팀을 옮겼다. 4블록에서 6블록을 갔다가 3블록으로 둥지를 옮겼다. 만약 그가 동지애가 끈끈했던 4블록에 계속 머물렀다면, 그는 '크루 배틀' 무대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4블록은 '크루 배틀' 직전에 팀 전원이 탈락했고, 그 안에는 보이비(리듬파워), 펀치넬로 같은 랩 잘하는 래퍼들도 있었다.
그가 최종으로 자리 잡은 3블록도 네 번째 블록 매치에서 아슬아슬했다. 그런 팀을 구한 건 '히든 매치'에서 1위를 하며 500만 원의 블록 머니를 획득한 신스의 랩 실력 덕분이었다. 신스는 살아남기 위해 여러 번 팀을 옮겼지만, 결국 그를 생존하게 한 건 자신의 실력이었다.
랩 실력이 중요하면서 동시에 중요하지 않은 이 다채로운 상황들로 '랩퍼블릭'은 흥미롭고 재밌는 장면을 연속으로 연출한다. '쇼미더머니'를 뛰어넘는 초절정 재미의 랩 서바이벌의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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