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폭탄에 출근 대란…스키 타고 출근한 K-직장인, 정체는? [스브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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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경기 용인시.
대설 여파로 대중교통이 마비되면서 발을 동동 구른 시민들이 많았는데, 느리게 주행하는 차량들 옆으로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한 남성이 포착됐습니다.
[김정민/체육교사 (전직 국가대표 스키선수) : 버스를 타고 가려고 하다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그냥 스키를 타고 가는 게 빠를 것 같아서 출발해서 (도착까지) 한 1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 눈길을 헤치고 12km 거리를 스키 타고 직장에 도착한 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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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경기 용인시.
대설 여파로 대중교통이 마비되면서 발을 동동 구른 시민들이 많았는데, 느리게 주행하는 차량들 옆으로 스키를 타고 출근하는 한 남성이 포착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런 광경을 봐서 신기하다는 목격담도 쏟아졌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의 정체는 전직 국가대표 스키 선수.
지금은 고등학교 체육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민/체육교사 (전직 국가대표 스키선수) : 버스를 타고 가려고 하다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그냥 스키를 타고 가는 게 빠를 것 같아서 출발해서 (도착까지) 한 1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
눈길을 헤치고 12km 거리를 스키 타고 직장에 도착한 김 씨.
오늘 퇴근길엔 대중교통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민/체육교사 (전직 국가대표 스키선수) : 너무 힘들어서 오랜만에 스키 타니까 팔뚝이 부러질 것 같습니다.]
(구성 : 제희원 / 편집 : 김나온 / 화면출처 : 본인 제공 및 온라인 커뮤니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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