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계열사 매각 등 경영 효율화 속도에 1년 중 최고가
금융·보안 설루션 전문 계열사인 코스닥 상장사 이니텍 매각을 발표한 KT가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28일 오전 11시 8분 기준 KT는 전날보다 2.10% 오른 4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4만86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1년 중 가장 높은 주가)를 새로 썼다.
업계에 따르면 KT그룹은 자회사 KT DS와 계열사 에이치엔씨네트워크가 각각 보유한 이니텍 지분 30%와 27%를 이르면 연내 모두 매각할 방침이다. 2022년 538억에서 2023년 456억원으로 15% 넘게 감소한 매출이 이니텍 매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KT의 조직 슬림화 기조는 인사에서도 드러난다. 28일 인사를 앞둔 KT는 전체 임원 중 약 20%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직원 수도 올해 6월 말 기준 1만937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다.
이를 두고 정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비용 측면에서의 인력 구조 개편과 저수익 사업 합리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증대되면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2025년 영업 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65.0% 오른 2조 2,87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 사업 부문 협력을 발표하며 AICT(AI+ICT) 기업 전환을 예고했다.
정 연구원은 “보안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기존 클라우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와 AI의 장점이 더해진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민간 클라우드, AX(AI 전환·AI Transformation)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라고 했다.
주주환원도 예정된 점도 긍정적이다. KT는 지난 9일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공시에는 2028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9~10%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와 함께 사업구조 전환,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 재원 확충, 자사주 매입·소각 등 세부 달성 방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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