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證 “녹십자, 폭발적 수요에 신제품까지… 트럼프 영향도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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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녹십자가 구조적인 턴어라운드(실적 반등)에 진입할 것으로 28일 내다봤다.
면역 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매출의 정상화, 신규 백신 출시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면서다.
김 연구원은 "정부와 공동 개발한 탄저 백신은 연내, 결핵 예방(BCG) 백신은 내년 초 허가가 기대된다"며 "신규 백신 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액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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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녹십자가 구조적인 턴어라운드(실적 반등)에 진입할 것으로 28일 내다봤다. 면역 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매출의 정상화, 신규 백신 출시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면서다. DS투자증권은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로 18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알리글로는 미국에서 보험사의 우선 권고 목록에 등재될 정도로 수요가 폭발적”이라며 “이에 걸맞은 혈액원 확보가 준비돼 있지 않아 2025년 매출액을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량을 위한 혈액원 인수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매출을 즉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 알리글로는 준비 물량이 부족할 정도의 성공세를 보였다는 게 증권가 평이다. 알리글로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160억원이다.
러시아와 이집트를 시장으로 두고 있는 헌터라제의 매출도 정상화됐다. 김 연구원은 “2021년 약 322억원에서 2022년 약 500억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헌터라제 수출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집트 외환위기로 작년 약 288억원으로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분기 153억원을 달성하며 정상화에 돌입했다”고 부연했다.
신규 백신 출시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정부와 공동 개발한 탄저 백신은 연내, 결핵 예방(BCG) 백신은 내년 초 허가가 기대된다”며 “신규 백신 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액은 약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인해 백신 사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실제 영향은 구체화한 바 없어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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