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담전화 ‘용기한걸음센터’ 24시간 열어… 내달 예방·재활 전문가 100여명 배출[현안 인터뷰]

유민우 기자 2024. 11.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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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임기 동안 가장 애착을 갖고 챙긴 곳은 바로 '함께한걸음센터'다.

올해 초 오 처장은 마약 재활과 예방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담아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함께한걸음센터로 약칭했다.

전문 상담인력이 치료병원 등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 중독자 심리상담, 오남용 예방상담, 중독재활센터 연계안내 등 다양한 상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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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안 인터뷰 - 마약류 관리 컨트롤타워 오유경 식약처장
전문인력 인증제 등 역량 강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임기 동안 가장 애착을 갖고 챙긴 곳은 바로 ‘함께한걸음센터’다. 이 센터는 마약류 중독자 재활 거점인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다. 올해 초 오 처장은 마약 재활과 예방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담아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함께한걸음센터로 약칭했다. 이 센터는 지난해까지 서울·부산·대전 등 3곳에만 있었는데 올해 들어 강원·광주·제주 등 14곳에 신설해 전국 총 17곳으로 늘었다.

지난 3월 26일에는 24시간 내내 공간적 제약 없이 마약 문제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전화 ‘1342 용기한걸음센터’도 열었다. 오 처장은 “자살예방 상담 전화가 있듯이 마약도 상담 전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보통 밤에 마약 투약 욕구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어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문 상담인력이 치료병원 등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 중독자 심리상담, 오남용 예방상담, 중독재활센터 연계안내 등 다양한 상담을 제공한다.

오 처장은 “마약투약자뿐 아니라 자녀의 마약 투약 문제로 고민 많은 부모들도 전화를 많이 한다”며 “용기한걸음센터로 걸려온 전화 상담을 함께한걸음센터로 연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에 대한 인증도 대폭 강화했다. 식약처는 9월 식약처장 인증 예방교육 강사·사회재활 상담사를 양성하는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인증제’를 시행했다.

기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사 양성과정은 이론수업 20∼36차시(次時), 온라인시험, 20분 강의시험 평가로 이뤄졌다. 반면 식약처 전문인력인증제는 이론수업 110∼140차시, 오프라인 필기시험, 현장실습 20∼80시간으로 한층 강도 높게 구성됐다. 오 처장은 “오는 12월 말이면 인증제를 통과한 전문인력 100여 명이 배출된다”고 밝혔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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