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정상회귀 가능성 高”…‘주가반등’ 금호건설,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투자360]

서경원 2024. 11. 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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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금호건설의 주가가 최근 상승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3분기 실적에 대해 금호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터널 공사 발주로 인한 터널장비 수요 급증, 각종 민원으로 인한 공사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외부 변수 발생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냈다"며 "여기에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민관합동 사업의 계약도 선제적으로 해지해 손실은 커질 수밖에 없었지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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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금호건설의 주가가 최근 상승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했던 데에는 저조한 실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호건설은 지난 3분기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적자 전환했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3927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6054억원) 대비 13%(2127억원)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3분기 누적 1873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3분기 실적에 대해 금호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터널 공사 발주로 인한 터널장비 수요 급증, 각종 민원으로 인한 공사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외부 변수 발생 등으로 대규모 손실을 냈다”며 “여기에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민관합동 사업의 계약도 선제적으로 해지해 손실은 커질 수밖에 없었지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호건설은 3분기 바닥을 찍고 4분기 이후 확실한 V자 반등을 그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무엇보다 4분기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의 원가를 반영한 사업장 매출이 본격화, 사업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각종 손실을 3분기에 선제적·보수적으로 반영해 놓은 상태이기도 하다.

여기에 최근 분양 중인 사업장의 수요 호조 역시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금호건설의 새로운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로 분양한 ‘고양 장항 아테라’,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완판(완전판매)됐다. 이에 더해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까지 모두 분양이 완료돼 금호건설 실적 개선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HK이노엔, 대웅제약 등의 바이오 연구·개발(R&D) 시설공사는 물론 철도, 항만 등 국가기반시설 공사에 전략적으로 참여한 상태다. 아울러 금호건설은 현 건설업계 전반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사업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분양 PF 리스크가 있는 경기도 수원의 한 사업장의 경우 PF 대금 270억원을 이미 3분기에 앞서 손실처리한 바 있다.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금호건설은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 본격적인 부실 정리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부문만 적자전환했던 지난 분기와는 다르게 토목, 건축, 주택 모두 적자 전환했고 계약 해지 건과 대여금 손상 관련해서 판관비 및 영업 외 비용에서도 부실이 정리됐기 때문에 이익률의 정상 구간 회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3분기 바닥, 4분기 턴어라운드, 2025년 확실한 반등을 보여줄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며 “3분기 잠재 부실 정리로 기반을 닦았고 향후 재무구조는 물론 안정적 사업 개발 및 관리를 통해 더 탄탄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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