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닮은꼴' 한가인·김동준, 유전자 검사…"남매 됐다" 인정('자유부인')

김지원 2024. 11. 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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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텐아시아DB



한가인이 '닮은꼴' 김동준과 남매처럼 닮은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전 국민이 염원했던 한가인 닮은꼴 김동준을 만났더니? (+유전자 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가인은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만남이다"며 "주변에서 얘기도 많이 들었고, 영상마다 댓글도 많이 달아주셨다. 사실 두려웠다. 도플갱어 만나면 위험할 수 있다고 해서. 우리가 얼마나 닮았는지, 기다리시던 투샷을 찍기 위해서 만나러 왔다"며 김동준을 소개했다.

김동준은 인사하며 등장했다. 두 사람은 서로 웃으며 반가워했다. 한가인은 김동준을 보자마자 "웬일이야. 닮았다"라며 "거울 보는 느낌이 있다. 근데 우리 남매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라면서 웃었다.

사진='자유부인 한가인' 캡처



제작진은 "둘 다 데뷔한 지 오래됐는데 왜 스치듯 만난 적도 업없었나"라고 물었다. 한가인은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김동준을 보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자신과 너무 닮았다고 느꼈기 때문. 김동준 역시 "저도 보면서 '내 옆모습인가?' 생각 든다"라고 거들었다. 김동준은 "제가 2010년도 데뷔여서 (한가인이) 선배님이 쉴 때여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가인이 "신기하다. 저와 비슷한 느낌을 느끼고 있지 않나"라고 하자 김동준도 "저도"라며 끄덕였다.

이날 촬영 장소는 쿠킹스튜디오. 김동준은 "약 20년간 선배님 닮았다는 얘기도 듣고, 덕도 많이 보고 죄송한 게 많아서 요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가인은 "남자 한가인. 동생 같다. 지금 느낌이 낯설지가 않다"고 신기해했다. 김동준도 "저도 누나가 없는데 누나 같다"며 공감했다. 한가인은 "이제 우리는 남매가 됐다"고 했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서로를 쳐다보며 신기해했다. 김동준이 "계속 선배님을 보게 된다"고 말하자 한가인도 "신기하다. 거울을 보는 느낌이다"라며 서로 닮은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이 예능에도 많이 나오지 않았냐고 묻자 김동준은 "거의 모든 프로그램 나가서 여장을 했다. 팀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하죠. 이슈가 될 수 있으니까. 한편으로는 선배님한테 피해를 드리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회사에 얘기도 했었다.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다고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말도 했다"고 털어놨다.

김동준은 "죄송하다는 얘길 하고 싶었다. 남자애가 나와서 (여장하니까)"라며 미안해했다. 하지만 한가인은 "왜 죄송하냐. 고맙다. 내가 활동을 못할 때도 동준 씨가 활동하면서 나를 상기시켜주니 얼마나 좋냐"라며 오히려 고마워했다.

김동준은 한가인을 위해 오리불고기를 요리했다. 미역국과 김치는 집에서 가져왔다. 김동준이 한 요리를 먹어보며 한가인은 "너무 맛있다"고 칭찬했다.

제작진은 "여장을 싫다고 하셨는데 이걸 안 해볼 수 없었다"며 한가인과 김동준에게 똑같은 빨간 베레모를 건넸다. 한가인과 김동준의 투샷에 제작진은 폭소했다. 한가인과 김동준은 서로 "거울을 보는 느낌이다"며 놀라워했다.

아이돌 그룹 활동을 했던 김동준의 사진을 보고 한가인은 "내가 남장한 줄 알았다. 너무 닮았다"고 감탄했다. 또한 한가인은 아들 사진을 보여주며 "우리 셋도 너무 비슷하다. 이 사진(아들) 꼭 나가게 해달라"며 닮은 꼴을 인정했다. 제작진은 "두 분이 조상이 똑같지 않은가"라며 궁금해했다. 한가인은 "조상이 똑같든지 유전자가 비슷한 뭐가 있든지"라며 납득했다.

한가인은 남편인 배우 연정훈에 영상통화를 걸었다. 한가인이 "우리 너무 비슷하지 않냐. 느낌이 이상하다. 거울 보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연정훈도 "누가 누구냐. 잃어버린 동생 찾으니 좋냐"라며 웃었다. 한가인은 "느낌이 이상하다. 거울 보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준도 "오늘 처음 뵙는데 이상한 편안함이 있다"라고 했다.

제작진은 사전에 유전자 검사까지 해봤다. 한가인과 김동준은 서로의 닮은 점을 찾으며 즐거워했다. 한가인은 "화면보다 실제가 더 닮았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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