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서울 출근길 ‘마비’… 경기지역 학교들 휴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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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폭설이 내리며 28일 서울지역에서는 출근길 정체가 또다시 빚어지고 있다.
전날 많은 눈이 내린 데다 이날도 오전까지 강설이 이어지면서 서울 전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으로 6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경기지역의 누적 적설량은 오전 6시 기준 용인 백암 43.9㎝, 군포 금정 41.6㎝, 수원 41.2㎝, 의왕 이동 39.3㎝, 안양 만안 38.6㎝, 과천 36.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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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교통 통제 등 피해 극심
이틀째 폭설이 내리며 28일 서울지역에서는 출근길 정체가 또다시 빚어지고 있다.
전날 많은 눈이 내린 데다 이날도 오전까지 강설이 이어지면서 서울 전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누적 실 적설량은 최대 40㎝에 이른다. 관악구 40.2㎝, 성북구 27.1㎝ 등이다.
연이은 폭설로 오전 출근길 전철 운행도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오전 7시 10분 기준 대설 여파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선로에 쌓인 눈이나 나뭇가지 등을 치우느라 열차 출고가 늦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설에 대응해 코레일은 수도권 전철을 1호선 6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 등 총 10회 추가 운행할 방침이다.
서울 곳곳 차로에서도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으로 6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 등이다.
광진구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동의초등학교에서부터 아차산 생태공원까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동작구에서는 흑석로(중앙대 정문→후문)가, 종로구에선 감사원길(감사원→우정의공원)과 북악산길(자하문삼거리→북악골프장)이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틀째 최대 40㎝가 넘는 폭설이 내림에 따라 관내 모든 학교에 교장 재량하의 휴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공문을 각 교육지원청에 보냈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유·초·중·고등학교 등 4700여곳은 학교, 지역 특성에 따라 휴업이나 등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경기지역의 누적 적설량은 오전 6시 기준 용인 백암 43.9㎝, 군포 금정 41.6㎝, 수원 41.2㎝, 의왕 이동 39.3㎝, 안양 만안 38.6㎝, 과천 36.2㎝ 등이다.
현재 경기 21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도내 모든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도교육청은 올여름 수도권 집중호우 때에도 휴업 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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