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탄핵' 공세 박차…"차라리 날 탄핵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민주당을 비롯해 야권 주도로 검사 2명에 대한 국회 차원의 탄핵 청문회가 다음 달 11일 열립니다. 앵커>
[김승원/민주당 의원 : 처벌받지 않는 그런 검사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서 이런 탄핵소추에 대한 심사 그러니까 조사를 해야(합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수사를 해서 밉다 탄핵 소추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망신 주기 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 물타기 이런 것 하려고.] 야당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다음 달 11일 두 검사 탄핵청문회 개최를 의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을 비롯해 야권 주도로 검사 2명에 대한 국회 차원의 탄핵 청문회가 다음 달 11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검장 탄핵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법무장관은 차라리 자신을 탄핵하라며 반발했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민주당이 피의사실 공표, 모해위증 의혹이 있다며 강백신, 엄희준 검사에 대한 탄핵 청문회 조사계획서를 채택하려 하자 국민의힘은 대장동, 백현동 개발비리사건 수사 검사들에 대한 보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승원/민주당 의원 : 처벌받지 않는 그런 검사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서 이런 탄핵소추에 대한 심사 그러니까 조사를 해야(합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수사를 해서 밉다 탄핵 소추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망신 주기 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 물타기 이런 것 하려고….]
야당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다음 달 11일 두 검사 탄핵청문회 개최를 의결했습니다.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 탄핵소추안도 다음 주 처리할 예정인데 법무장관은 자신을 탄핵하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 장관 : 정치적 책임을 묻는 것이라면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인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탄핵을 하시든 해임을 의결하시는 게 더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어제(26일)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들이 위헌적 탄핵이라는 성명을 낸 데 이어 오늘은 부장검사 33명이 검찰 내부망에 "삼권분립이란 헌법정신을 몰각한 탄핵 절차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입장문을 올렸습니다.
대통령이나 친인척 수사 시 여당의 상설특검 추천권을 배제하는 국회규칙 개정안도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를 통과해 내일 본회의 표결이 이뤄지는데, 규칙 개정안은 거부권 대상이 아니라 본회의 통과 시 곧바로 시행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음 달 4일 본회의에서 채 해병 사망사건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민주당은 정동영 의원 등 10명을 국정조사 위원으로 추천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설민환, 영상편집 : 박기덕)
한소희 기자 h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바다 온도 역대 최고" 117년 만의 이변…더운 바다의 역습
- 집채 파도 · 강풍까지 덮친 제주…257t 바지선마저 날렸다
- [단독] 우크라 "천궁 사겠다" 타진…난색 표한 정부
- 위기설 롯데, 그룹 상징 '월드타워' 담보로 내놨다
- 강원 원주 53대 연쇄추돌 · 11명 부상…차량 뒤엉켜 아수라장
- '강한 눈발' 내일 아침까지 고비…경기 남부 최고 25cm ↑
- '북미 회담' 꺼낸 트럼프…김정은 응할 가능성은?
- 충돌 또 충돌…도로 뒤덮은 유독 물질…폭설에 곳곳 혼돈
- 회삿돈으로 슈퍼카 · 수십억 해외여행…'1조 탈세' 칼 뺐다
- 쉴 새 없이 때린 '117년 만의 폭설'…'습설'이 피해 더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