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한국 '인구 붕괴', 3분의 2 사라질 것"…또 '출산율' 지적

이재윤 기자 2024. 11. 27. 1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한국의 낮은 출산율에 대해 재차 지적했다.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한 세대마다 사라질 것"이라며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AFPBBNews=뉴스1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한국의 낮은 출산율에 대해 재차 지적했다.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한 세대마다 사라질 것"이라며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세계은행 자료를 기반한 한국의 출산율 그래프 이미지를 함께 게재했다. 그래프에는 저임금, 긴 근로시간 등으로 올해 한국의 합계 출산율이 0.68명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머스크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서도 한국의 지난해 출산율 '0.72명'을 거론했다. 머스크는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이 가장 심각한 위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세계 인구 붕괴"라며 "사람을 만들지 못하면 더는 인류도 없고 다른 모든 정책도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2022년에도 트위터에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를 인용하면서 "한국이 홍콩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붕괴를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다수의 부인과 11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