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명품 가까이서 보고 싶어”…주한 외교관들, 우르르 울산항에 몰린 까닭은

안두원 기자(ahn.doowon@mk.co.kr) 2024. 11. 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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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울산에 있는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 이례적으로 주한외교사절 20여명이 모였다.

이날 개최된 최신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8200t급) 해군 인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을 찾은 주한 미국 영사·주한 폴란드 대사대리, 주한 에콰도르 대사 등 7개국에서 온 외교관들이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구축함을 해군에 공식적으로 인도하는 행사에 주한 외교사절이 한꺼번에 몰려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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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중 ‘정조대왕함’ 해군 인도
美영사 등 7개국 20명 참관
27일 울산 HD현대조선소에서 열린 정조대왕급 구축함 인도서명식에 참석한 관계자와 주한외교사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27일 울산에 있는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 이례적으로 주한외교사절 20여명이 모였다. 이날 개최된 최신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8200t급) 해군 인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을 찾은 주한 미국 영사·주한 폴란드 대사대리, 주한 에콰도르 대사 등 7개국에서 온 외교관들이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구축함을 해군에 공식적으로 인도하는 행사에 주한 외교사절이 한꺼번에 몰려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K 해양방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정조대왕함 인도서명에 참가한 후 조선소 내에서 건조중인 최신예 호위함 충남함을 차례로 둘러봤다. HD현대중공업은 “참석한 외빈 국가 가운데 폴란드, 페루 등에는 수출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면서 “미국과는 방산 분야 MRO(유지, 보수, 정비) 협력이 검토되고 있어 의미가 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조대왕함은 착공 이후 미국 카를로스 델 토로 해군장관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주요 인사들이 건조 현장을 직접 찾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조대왕함’은 우리 해군의 4번째 이지스구축함으로 기존 이지스함보다 한단계 발전한 함정이다. 해군이 보유한 구축함 중 배수량이 가장 크고 최대 속력은 시속 30노트(약 55㎞)에 달한다.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요격이 가능해 ‘해상기반 기동형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이를 위해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와 독자 개발한 통합소나체계 및 한국형수직발사체계, 탄도탄요격유도탄 등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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