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의혹' 국민의힘 압수수색…檢 수사 칼날 어디까지?[박지환의 뉴스톡]
CBS노컷뉴스 민소운 기자 2024. 11. 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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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오늘 김영선 전 의원을 포함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공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개입한 거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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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패널 : 민소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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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지환 앵커
■ 패널 : 민소운 기자
[앵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오늘 김영선 전 의원을 포함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공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힘 당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명씨는 오늘 구속적부심사를 받았습니다.
명태균 게이트 관련 자세한 소식, 경남 창원에 가있는 민소운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민 기자.
[기자]
네, 창원지방검찰청입니다.
[앵커]
검찰이 오늘 국민의힘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창원지검은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중앙 당사 기획조직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총 7개의 공천 자료를 적시했고,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창원 의창 지역구 공천 심사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 국민의힘 중앙당에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졌던 2022년 보궐선거 당시 창원 의창 지역구 공천 관련 심사자료 등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하자,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김상욱 원내부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인서트] 국민의힘 김상욱 원내부대표
"영장에 기재된 취지 내용대로 김영선 공천 관련해서, 또는 그뿐만 아니라 문제 됐던 포항시장이나 이쪽 관련해서 한 부분이 있는지 압수수색, 확인하는 과정이고요."
오후에는 국회의원회관 안에 있는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저녁에는 다시 국민의힘 당사 전산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앵커]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개입한 거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검찰은 2022년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일부를 서울동부지검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공관위원장이었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부위원장이었던 한기호 의원 등도 조만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윤 대통령이 김 전 의원의 공천 확정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와의 통화에서 '당에 김 전 의원의 공천을 요구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고, 이 때문에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정황이 짙어졌는데요.
이후 검찰이 현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하고 있는 모양샙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명태균씨의 구속적부심사가 오늘 진행됐죠?
[기자]
네 맞습니다. 앞서 명씨는 지난 14일 구속됐고, 구속 기간은 한 차례 연장돼 다음달 3일까진데요.
오늘 오후 4시부터 창원지법에서 명씨의 구속적부심사가 열렸습니다. 구속적부심사는 피의자의 구속이 합당한지를 법원이 다시 판단하는 건데요. 심문이 끝나고 24시간 안에 결과가 나옵니다.
명씨 측은 구속적부심에서 명씨는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에 해당하지 않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없고 돈을 줬다던 강혜경씨 진술 역시 모순되거나 구체적이지 않아 신빙성이 없다며 명씨의 석방을 요청했습니다.

[앵커]
향후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 걸로 보입니까?
[기자]
네, 검찰은 명씨 관련 의혹들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는데요.
우선 검찰은 명씨가 연루된 '대통령실 채용 청탁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대통령실 6급 직원 조모씨를 불러 조사했고, 오늘 오후에는 조씨 아버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씨 아버지는 지난 2021년쯤 사업가 김모씨를 통해 명씨에게 1억 원을 주고 아들 채용 청탁을 한 의혹을 받습니다.
이외에도 검찰은 강혜경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면서, 미래한국연구소가 그간 했던 여론조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비공표 여론조사의 대가로 자신의 측근을 통해 명씨에게 '뒷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여론조사 거래 의혹'에 대해서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
또,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업체 피엔알에 작성해준 채무이행 각서에 김건희 여사가 언급된 사실이 검찰조사에서 확인된 가운데, 향후 검찰 수사의 칼날이 '윤 대통령 부부'에게까지 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경남 창원에서 민소운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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