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언해피? 대반전 나오나 "토트넘, SON 3년 재계약해야...상업적 이익 크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을 장기 재계약으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여 이를 발동하면 손흥민이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에 남게 되는데,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지금 상황이라면 손흥민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표면적으로는 그렇다. 때문에 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고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갈라타사라이와도 연결됐었다.
튀르키예 '파나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영입 작전에 다시 한 번 팔을 걷어붙였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 갈라타사라이는 여름 이적시장 선수들의 공백을 다시 월드 스타로 채우겠다는 각오다. 내년 여름 클럽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후보로 삼았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여러 이적설이 나왔으나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이미 여러 공신력 높은 기자들이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전한 바 있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잘 알려져 있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지난 14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손흥민을 최소한 한 시즌은 더 뛰게 하는 것이 토트넘의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에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가 손흥민이 남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23일 자신의 SNS에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뛸 것이라고 100% 확신하고 있다. 내부적인 의심은 더 이상 없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스쿼드 핵심 선수로 계획되어 있다. 토트넘은 2026년까지 연장하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확실하게 이루어지는 분위기.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이다. 2025-26시즌까지는 토트넘에서 뛰지만 그 이후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으로부터 오는 상업적 이익이 크기 때문에 장기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에 따르면 에버턴 전 CEO 키스 와이네스는 "토트넘 운영을 위한 기본 베이스는 팬층을 확보하는 것이다. 손흥민과 한국을 예로 들어야 한다. 그 지역 팬층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그렇게 해야만 스폰서를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기회다"라며 손흥민을 통한 아시아 지역 마케팅으로 수익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퍼스 웹'은 와이네스의 발언을 근거로 들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이유 중 하나는 손흥민의 팬층이 두터워 상업적 이익이 크다는 점이다. 결국 이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3년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큰 파장이 있을 것이다"라며 장기 재계약을 주장했다.
손흥민은 최근 몸 상태에 의문 부호가 제기됐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에 따르면 전직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은 왼쪽 윙어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그가 자주 교체되면서 토트넘 전술이 방해받는다. 그가 지금 100% 컨디션인지 확신할 수 없다. 맨시티전 교체된 손흥민이 벤치에 앉아있는 것이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고,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으로 인해 토트넘이 재계약도 망설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 상황. 일단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유력한데, 다음 시즌이 끝나고 '스퍼스 웹'의 주장대로 재계약을 체결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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