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동일, 3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한다…임시주총서 공언한 '주주 환원' 가속
김종용 기자 2024. 11. 27. 17:59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DI동일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와 주주환원을 위해 27일 자기주식 취득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두 차례 자기주식 소각 결정을 내린 데 이어 또 한 번 주주환원책을 제시한 것이다.
DI동일은 이날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계약 체결 기관은 NH투자증권이다. DI동일은 해당 계약을 통해 취득하는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I동일은 지난 14일과 22일 각각 1549억원, 877억원에 달하는 자기주식을 소각 결정을 공시한 뒤 이번 신탁 계약 체결 전 584만4853주를 전량 소각했다. 앞서 DI동일은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가 안정 차원의 자사주 매입과 연말 배당 확대 등 주주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날 DI동일은 계열사인 동일알루미늄 주식 48만7500주를 약 307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DI동일의 동일알루미늄 지분율은 99.8%가 된다. DI동일은 임시 주총에서 “핵심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DI동일 측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은 경영효율성 제고 및 지배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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