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격대장' 황유민, 윤이나 제치고 KLPGA 인기상…"나는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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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대장' 황유민(21)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공인받았다.
황유민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인기상 득표에서 박현경에 이은 2위였던 황유민은 투어 데뷔 2년 차에 '최고 인기 선수'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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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돌격대장' 황유민(21)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공인받았다.
황유민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온라인 투표에서 총 8558표(20.69%)를 득표, 지난해 수상자 박현경(6946표·16.79%)과 올해 주요 3개 타이틀을 독식한 윤이나(6467표·15.63%) 등 경쟁자를 따돌렸다.
지난해 인기상 득표에서 박현경에 이은 2위였던 황유민은 투어 데뷔 2년 차에 '최고 인기 선수'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인기상 트로피를 받은 황유민은 "많은 팬이 주신 상이라 생각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항상 응원해 주시는 '윰블리' 팬들을 비롯해 많은 골프 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으면서 골프 칠 수 있기에,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한다"면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윤이나, 방신실(20) 등과 함께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다. 평균 250야드를 상회하는 호쾌한 스윙으로 많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 시즌엔 평균 비거리 253.7636야드를 기록, 방신실(256.2344야드) 등에 이어 4위를 마크했다.
탁월한 비거리뿐 아니라 정교한 샷감도 가지고 있다.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1승을 거뒀던 황유민은 올해에도 우승 한 차례와 준우승 4회 등으로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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